[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쌍용건설 인수전이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홀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홍콩계 펀드 VVL(V Venture Limited)가 지난주 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할지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VVL은 고급 건축에서 명성을 갖고 있는 쌍용건설을 인수해 토목∙건축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VVL이 투자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VVL은 쌍용건설 유상증자 참여 금액으로 2억5000만 달러(약 2700억 원)를 제시하는 동시에 채권단에 출자전환과 채무상환 유예 등 3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출자전환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채권단은 과도한 출자전환 요구에 자금 조달방안을 다시 보완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었다.
현재 VVL은 지난달 말 자금조달 계획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오는 4일까지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또 최근 투자의향을 밝힌 유럽-아시아 컨소시엄에 실사에 허락했다.
이밖에 의외의 업체가 쌍용건설 새주인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쌍용건설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하는 기업에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건설 매각 유증을 위한 최종 계약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매각 관계자는 "채권단의 출자전환 지원 여부가 M&A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설 연휴 전후에 쌍용건설 매각 유증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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