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EU, FTA 체결 적극 나서… 성장·고용 촉진 위해
경제 대국 외에 소국과도 개별 협상 나서
유로존(유로화 가입 17개국) 경제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교역 확대를 통해 성장과 고용 촉진에 나선 것.
오는 7-8일 양일간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도 FTA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상회담에서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정상회의 성명 초안에 따르면, EU는 미국, 일본, 캐나다, 인도, 중국 등 대규모 경제국 뿐만 아니라 남미 국가, 몰도바, 조지아,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아르메니아 등과도 협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로존 경제 회복에 필요한 성장의 동력을 얻고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EU 전문가들은 EU가 FTA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개방 정책을 펼 경우, 2%의 경제 성장 효과가 있으며 약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EU 정상회의와 때맞춰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해 FTA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EU는 이미 한국과의 FTA가 발효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와 FTA 협상을 타결지었고, 지난해 중남미 8개국과도 FTA 협정을 체결했다.
캐나다-EU FTA도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국과도 교섭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열린 EU-중남미 정상회담에서 EU 정상들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로 이뤄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의 FTA 협상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또 지난해 12월 일본 총선 이후 새로 들어선 자민당 정부에 대해 FTA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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