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 대통령 "북한, 무기개발에 예산 탕진시 정권유지 어려울 것"

외교안보자문단 조찬간담회… "더이상 핵실험 못하게 해야"

김영은 기자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지금처럼 군사무기 개발에 예산을 계속 탕진하면 정권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자문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 및 군사 동향, 한반도 미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이 노력했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해서 아쉽다"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 더이상 핵실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찬 간담회에서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한 추가 제재만으로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북한 체제의 변화와 통일을 이루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나무만 보면 문제가 많지만 큰 맥락 속에서 숲을 보면 통일도 생각할 수 있고 한중간에도 신뢰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현 정권에서의 마지막 외교안보자문단 회의였던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5년간 한미관계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전혀 성격이 다른 부시와 오바마 대통령을 '절친'으로 만드는 등 한미관계가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하며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이를 기반으로 한미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승주 한미협회 회장, 현홍주 전 주미대사, 하영선 서울대 교수,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윤덕민 국립외교원 교수,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상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전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