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밀가루 가격 인상이 결국 빵값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삼립식품은 지난달 말 기업형수퍼마켓(SSM)과 편의점 등에 공급하는 삼립, 샤니 빵 10여 종의 값을 평균 7.7% 가량 올렸다.
유산균 밀크샌드와 딸기샌드 등 5종의 가격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나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동아원(8.7%)과 CJ제일제당(8.8%)이, 올해 1월 대한제분(8.6%)이, 지난달 삼양사(8∼9%) 등이 밀가루 가격을 잇따라 올렸다.
삼립식품이 빵값을 올림에 따라 향후 제과점 빵값까지 빵값 인상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SPC는 기존 제품의 가격 인상이 아니고 일부 새 제품의 값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립식품은 제품값을 올리면서 제품명과 포장을 일부 바꿔 새 상품처럼 공급해 업계는 꼼수 인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SPC는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는 빵과 파리바게뜨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도 올리려 했으나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리바게뜨에는 지난달 1일부터 가격 인상분이 적용된 밀가루(대한제분·동아원)가 공급되고 있어 이들 제품의 가격인상도 시간문제로 보여지고 있다.
SPC 관계자는 "인상 계획은 충분히 있지만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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