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유한킴벌리는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기업을 대상으로 '액티브시니어 생활용품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용품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아이디어가 있지만, 제품개발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총 20개의 소기업을 선정한 후 컨설팅 과정을 거쳐 최종 10개의 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비, 파일럿 사업비, 제품개발 및 제품생산과 관련된 사업비 등 1개 기업당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시니어 비즈니스스쿨을 통한 기업가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모든 비용은 '유한킴벌리 액티브시니어 기금'을 통해 지원되며 올해 기금규모는 5000억 원이다. 즉시 상품화 가능한 소기업의 경우, 연간 지원 외에 유한킴벌리 시니어 사업팀, 상생경영팀과 함께 제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마케팅 및 판매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해 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소기업과 새로운 산업 육성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는 판단과 다품종 소량생산을 필요로 하는 시니어 사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소기업의 파트너십이 꼭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지난해 고령화문제 해결과 시니어 비즈니스 성장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도입했으며, 지난 해 시범사업을 통해 4개의 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래성장동력이 될 시니어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령화를 사회적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고령화가 경제활력을 떨어뜨리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우려가 높지만, 반대로 고령자를 액티브시니어로 인식하고,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인식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이익만 얻겠다고 생각한다면 고령화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소기업 육성을 이용한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경제규모 성장을 함께 고려한다면 고령화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공유가치창출(CSV)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포터 교수는 CSV가 보다 고차원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하면서 기업이 빈곤, 환경, 물, 에너지 등의 사회문제 영역에서 이를 해결하며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가치창출의 길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최규복 사장은 "'액티브 시니어 생활용품 공모사업'이 유한킴벌리와 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시니어 세대가 일과 보다 활동적인 삶을 통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시니어일자리 모델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시니어사업과 연관된 시니어 제품 상담사, 시니어제품 판촉단, 액티브시니어 시제품 전시장 관리 등에는 55세 이상의 액티브시니어에게 최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시니어의 지식과 경험이 소중한 자원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22명의 액티브시니어가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55~74세의 시니어 인구가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2010년, 통계청 기준)하며, 향후 20년 내에 전체 인구의 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시니어 세대의 경제활동 참여와 건강, 취미활동 증가로 보다 활동적인 세대로 불리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새로운 경제주체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 또한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모 신청은 4월 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hamkke.org)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성장지원팀(02-330-0764~5, 07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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