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BS 드라마스페셜 ‘동화처럼’ 이천희-최윤영, 15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 눈길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이천희와 최윤영의 15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이 눈길을 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부작 드라마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에서다.

오늘(17일) 밤 11시45분 첫 방송될 ‘동화처럼’에서 각각 김명제와 백장미 역을 맡은 이천희와 최윤영은 15년에 걸친 보통 남녀의 만남, 사랑, 결혼, 이별, 재회를 그린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고, 결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흔하고 흔한 소소한 일상에서 펼쳐지는 진짜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별 이야기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동화처럼’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동화처럼’의 공감 포인트는 바로 “사랑은 판타지가 아니다”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는 이 드라마의 핵심이 아니다. 명제와 장미는 대학 동아리에서 서로를 알게 되지만, 각기 다른 첫사랑, 서영(강예솔)과 정우(김정산)를 만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인이 돼 재회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에 이른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삐걱대고 여기에 ‘실직’이라는 이유까지 더해져 이혼한다. 이처럼 15년에 걸친 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어른들의 성장기가 이 드라마의 포인트.

이천희와 최윤영, 두 배우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할 나위 없는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단막 ‘내가 우스워 보여’, ‘기적 같은 기적’ 등을 통해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준 이천희는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명제 역을 통해 남자의 사랑을 대변한다. 그는 “남자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대사와 표현들이 많아 연기라기보다 일상생활에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과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터 연기를 주로 했는데, 장미처럼 보통 여자의 평범한 이야기를 꼭 그려보고 싶었다”는 최윤영은, 그래서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자마자 ‘동화처럼’에 합류했다. 그녀는 “‘호정이를 연기한 배우가 이런 평범한 역할도 잘하네’라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싶다”며 열정적인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미시맘 월드’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어내며 화제를 뿌린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전 세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동화처럼’.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나만에게는’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오늘 밤 시청자들과 함께 사랑의 소통을 나눌 것이다.

사진=KBS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