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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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전태수, ‘3콤보 악조건’ 속 ‘수중 연기 투혼’ 과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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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전태수가 쏟아지는 장대비와 강추위에도 얼음장 같은 물속에 뛰어드는 ‘수중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전태수는 13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 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7회분에서 정체불명의 자객들에게 칼을 맞고, 강물에 버려지면서 죽음의 위기를 맞는 장면을 담아낸다. 김현주와 이별한 뒤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무예 연마에 만전을 기울였던 전태수가 예기치 못한 검객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겪으면서 비장미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 과연 남혁이 어떤 사연 때문에 쫓기게 됐는지, 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남혁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태수의 ‘수중 촬영’은 지난 9일 충북 제천 월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와룡대에서 밤샘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수심이 얼마정도인지 그 깊이를 전혀 가늠할 수 없었던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 속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이 겹쳤음에도 전태수는 대역 없이 수중신을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을 만족시켰다.

특히 전태수는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속에서 약 20미터 정도를 의식 없이 떠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해야했던 상황. 하지만 옷을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치 않은 촬영장소 여건 상 전태수는 다이빙수트 조차 입지 않은 채 주저 없이 물속에 들어갔다. 다이빙수트를 갈아입기 위해서는 많은 소요 시간이 예상됐던 만큼, 행여 자신 때문에 촬영이 지연될까 걱정했던 것. 전태수는 무술 감독의 지도 아래 30분간 강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태수는 여러 각도에서 반복 촬영된 모든 장면을 NG없이 단 한 번에 OK사인을 받아냈는가 하면, 스태프들이 다음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흠뻑 젖은 옷차림을 하고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야외에서 계속 대기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열정을 과시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전태수의 수중신을 찍던 날은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아 무술팀도 바짝 긴장할 정도로 여러 가지 위험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전태수가 거리낌없이 묵묵하게 촬영을 이끈 덕분에 스태프들 또한 든든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연기투혼으로 남혁의 안타까운 운명을 극대화시킨 전태수의 멋진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들의 전쟁’ 6회분 엔딩에서는 후궁의 첩지를 받고 궁에 입궐한 얌전이 인조의 총애를 독차지하며 회임에 성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조는 아들을 낳으면 얌전을 중전으로 삼겠다는 약조를 한 상황. 독한 변신을 꾀하며 점차 궁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얌전이 아들을 낳아 권력의 정점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꽃들의 전쟁’ 7회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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