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장품 동물 실험의 문제, 원료부터 꼼꼼히 따진‘안전한 화장품’이 해답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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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평균 수명을 생각해 1년이라는 기간은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하지만 그 365일 동안 지구에서는 약 1억 마리의 실험 동물이 생명을 잃는다. 한국에서 지난 2011년에만 166만 마리의 동물들이 실험용으로 희생됐다.

지난 3월 22일 KBS의 ‘소비자고발-화장품 동물실험’편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그 동안 무지해서든, 마음이 아파서든 외면하고 직시하지 못했던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다시금 주요 이슈로 대두시켰다. 미처 몰랐던 잔인한 영상을 접한 이들의 불편한 마음이 온라인에 그대로 반영되며 설왕설래로 이어졌다. 

KBS ‘소비자 고발’을 통해 소개된 국내 ‘동물실험 안하는 화장품’ 브랜드인 ‘아로마티카’ 역시 방송직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EWG SKINDEEP이 선정한 안전한 화장품 챔피언 등급의 브랜드인 ‘아로마티카’는 동물성 원료는 물론이고 동물 실험을 거친 원료 또한 사용하지 않았다. 동물성 원료는 동물윤리와 결부될 뿐 아니라 구제역이나 조류 독감 같은 질병 감염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어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총 8개국을 통해 소개 되어지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추세에 최근 중국 진출을 위해 위생검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기능성 제품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한해서 동물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중국 진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아로마티카’를 제조, 유통하고 있는 ‘㈜에코플래닛’의 ‘김영균’ 대표는 “우리와 똑 같은 생명을 가진 무고한 동물들이 화장품 제조와 원료 실험을 위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아로마티카 역시 소비자들에게 진정성있는 유기농 화장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윤리적이지 않은 동물실험에 반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에는 일찍부터 관련 운동을 시작해 이어오다 최근 들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1일 이스라엘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시켰고, 3월 11일부터는 유럽 내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제조와 판매가 관련법으로 금지되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런던사무소 대표인 ‘재클린 마이너’는 “동물실험 금지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선택하는 폭이 좁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이것이 동물보호를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중국, 미국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들은 이제 유럽시장에 들어올 수 없다.”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에서도 ‘안전한 화장품법’이 발의 되었다. 식품을 통해서보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통해 더 많이 더 쉽게 유해물질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EWG, Breast cancer fund 와 같은 단체들이 계속 적극적으로 알려 결국 의회에 법안까지 발의가 된 것이다.

화장품 외에도 많은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동물실험인데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화장품에 굳이 동물실험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 왜 동물실험이 필요할 정도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이런 제품을 사용 해야할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성분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기 위해 꼭 동물실험을 거쳐야만 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2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화장품 동물실험은 과학적, 윤리적 타당성이 없을 뿐더러 대체 실험법들이 이미 개발돼 있어 전세계적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 최근 K-BEAUTY 열풍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들 역시 뷰티 선두 국가로써 이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제품문의 : 아로마티카 1600-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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