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부처간 협업이며 이를 위해 색깔론을 예로 들었다. 부처간 빨강색과 흰색을 합쳐서 국민들이 원하는 분홍색깔을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간 관료주의 병폐로 지적된 복지부동과 부처간 높은 칸막이는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지향하고 있는 창조경제와는 웬지 거리가 멀다.
어찌됐든 정부 각 부처는 이번 40일간의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고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박 근혜 대통령도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으로 잃어버린 금쪽같은 시간들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어주길 바란다.
개성공단 사태와 세계 경기 대침체 등으로 올해 경기전망은 밝지않다. 경제 위기 극복은 대통령 혼자서 노력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의도하지 않은 손실 등 외부효과와 같은 통제할 수 없는 대내외 여건이 나아져야 하며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변수가 많다.
그러나 부패·관료주의 척결은 대통령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통제 가능한 독립 영역이다. 경제 위기 극복에 실패한 대통령은 용서할 수 있어도 부패 척결에 실패한 대통령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정권초기 부패전쟁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가 단호하다는 것을 국민들도 여러번 확인했다. 이제 역대정권들이 제대로 하지 못한 부정부패와 관료주의 척결에 대해 실천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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