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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처로 얼룩진 이들의 치유를 향한 몸부림과 인간의 내면적 고통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낸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가 이국적인 배경과 함께 연기파 배우 조재현의 압도적 존재감이 느껴지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과의 강렬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콘돌은 날아간다>는 평소 성당 안팎에서 가족처럼 지내던 소녀의 죽음에 연루된 한 사제가 예상치 못한 정신적, 육체적 시련을 겪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내 안에 우는 바람> 이후 전수일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16년만에 재회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화제작이다.
5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티저 포스터는 영화가 주는 서늘한 비극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들의 욕망과 성찰에 대한 휴머니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포스터의 배경은 페루의 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 앞 돌계단.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페루로 떠난 조재현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잠시나마 쉼과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낡고 비루하지만 어딘지 따스함이 느껴지는 공간은 ‘길이 끝나는 그 곳에서 희망을 만나다’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돌계단에 앉아있는 조재현의 주위를 온전히 감싼다. 고개를 숙인채 앉아있는 조재현의 쓸쓸한 옆모습은 깊이있는 아우마로 시선을 압도함과 동시에 가슴 먹먹한 드라마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호평받으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는 오는 5월 30일 개봉되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지닌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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