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들의 전쟁> 송선미, ‘폭풍 절규’ 선보이며 연기력 뽐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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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송선미가 애통한 눈물로 얼룩진 ‘폭풍 절규’를 펼쳐내며 미친 연기력을 과시했다.

송선미는 오는 5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14회 분에서 애절한 눈물을 한없이 쏟아내며 피를 토하듯 절규하는 처절한 오열 장면을 통해 절정의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12회 방송분에서 소현세자(정성운)가 청군에게 ‘강제 구금’됐던 상황에서도 감정의 동요 없이 냉철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나섰던 송선미가 갑작스럽게 가슴 쥐어뜯으며 절규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얼굴에는 눈물이 범벅이 된 채 감정이 복받친 듯 주저앉아 서럽게 울부짖는 송선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여장부의 기개를 마음껏 펼치며 씩씩한 면모를 선보였던 강빈의 모습과 달리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누군가를 향해 원망어린 시선을 보내며 폭풍 오열하는 송선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을 강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 아래, 마음을 다잡고 있던 송선미를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든 애절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송선미는 지난달 26일 충북 단양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혼신을 다한 집중력으로 실감나는 ‘폭풍 절규’ 장면을 완성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감정을 잡아가며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강빈의 아픔에 몰입하기 시작했던 것. 이윽고 송선미는 노종찬 감독의 슛 소리와 함께 곧바로 굵은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절규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담기 위해 중간 중간 카메라와 조명을 다시 세팅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상황. 부득이하게 연기의 흐름이 끊길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도 송선미는 전혀 흐트러짐 없이 2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유지하는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송선미는 이날 자신이 잡히지 않는 앵글에서조차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낼 정도로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매 촬영마다 대사 한 줄도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프로정신이 뛰어난 배우”라며 “극중 상황에 200%로 몰입해 완벽한 강빈을 선보이고 있는 송선미의 빛나는 열연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현세자는 인조(이덕화)가 청에 지원병으로 보낸 청명배청파 임경업 장군과 내통해 청의 배후를 교란했다는 죄목으로 구금됐던 상황. 청이 인조가 직접 사죄하지 않으면 소현세자를 풀어주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소현세자가 무사히 풀려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 13회는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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