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가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아리랑 제대로 알리기' 대장정에 나선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야외 무대)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한 조를 이뤄 그 지방에 계승되고 있는 아리랑을 합창하는 '제1회 크라운해태 전국 아리랑 경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리랑 경연은 전국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 양식과 의식이 담겨 전승되고 있는 지역 아리랑을 발굴해 많은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우리 민족의 민요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아리랑만을 부르는 경연으로 열리며 일반인도 현장에 참석해 관람할 수 있다.
아리랑은 중국이 조선족 아리랑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올리며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를 방해하려 한 시도를 이겨 내고 지난 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아리랑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기 때문에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유명한 아리랑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아리랑이 각 지방에서만 전승되고 있는 것이 현실. 회사 측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지역 아리랑이 결국 소멸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그 동안 국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나섰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의 축하는 물론 앞으로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국민들이 흥겹게 부르고 즐길 수 있는 아리랑이 필요하다는 사회 각계 각층의 뜻을 모아 국내 최초의 아리랑만을 부르는 합창 경연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리랑 경연은 전국 지방에서 근무하는 크라운해태제과 그룹의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아리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구성된 50개 팀이 자신들의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아리랑을 발굴하고 연습해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 광주, 대구, 서울에서 열린 지역 예선전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본선에는 최종 11개 팀이 진출했다.
아리랑 경연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태백산맥(태백), 공주아리랑연구회(공주), 치악골어랑(원주), 에이스패밀리(광주), 신청고을선남선녀(거창), 칠산갈매기(동래), 발갱이들(구미), 경산토박이(경산), 온새미로(이천), 한소리울림(인천), 알리자(서울) 등으로 치열한 본선 경연을 통해 입상한 3개 팀은 총 1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별로 구성된 팀들이 아리랑 합창 경연을 펼치는 경연인 만큼 곡 선정과 연습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리랑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내려온 민요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장단을 사용하지만 가사는 시기와 상황에 맞도록 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특색에 맞춰 만들어진 아리랑은 그 지역에서만 구전된다.
이로 인해 각 지역의 아리랑에 정통한 국악인을 초빙해 참가자들이 합창할 수 있도록 아리랑 악보를 직접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연습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국악인의 지도로 본격적인 경연을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리랑 경연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 중 특히 주목받은 팀은 해태제과 태백영업소의 직원들과 10대 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지역 주민 36명으로 구성된 '태백산맥팀이다. 이 팀은 태백 광산지역에서만 구전 돼 일반 국민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광부 아리랑'을 전 연령층이 하나가 되어 탄광 지역 주민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도록 감동적인 경연을 펼쳐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아리랑 경연과 함께 국내와 해외 조각가 6명이 모여 아리랑의 철학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제작한 조각 작품 전시회인 아리랑 어워드도 개최한다. 2013 서울 국제조각페스타의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되는 아리랑 어워드는 오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윤영달 회장은 "이번 아리랑 경연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임직원과 국민이 국악인과 하나되어 아리랑을 즐기며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경연"이라며 "앞으로 아리랑 경연에서 입상한 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신제 등 더 큰 국악무대에 올라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아리랑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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