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그룹의 올 해 투자 목표치가 사상 최대 규모인 5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8일(현지시간) 이건희 회장이 워싱턴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조찬 간담회에서 밝힌 투자확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당초 48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박근혜 정부에 전달했지만 이날 이 회장의 발언으로 사상 첫 50조 원 이상의 투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국내 경제 여건과 삼성의 기존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50조 원 대 투자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이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는 자세를 취한 것.
삼성 측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 투자액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당초 투자계획의 집행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수조 원의 추가 투자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 따르면 올 해 투자 규모를 50조 원 이상으로 늘릴지 여부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만들어 다음 주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계 주요그룹들 역시 이에 발맞춰 구체적인 후속 투자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8일 간담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에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할 연구ㆍ개발(R&D)을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1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해 투자액 중 40%가량인 7조 원을 미래차·고효율 신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배터리 및 제어기술 개발 등에 투자키로 했다.
구본무 LG 회장도 창조경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LG는 최근 서울 도곡동에 대규모 R&D센터를 구축키로 하는 등 창조경제에 기여할 인재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