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NHN(이하 네이버)이 9년간 유지해온 케이먼제도의 법인 청산작업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국령 케이먼제도에 세운 법인 NHN 글로벌(NHN Global Ltd.)의 자산을 지난 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처분했다.
케이먼제도는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직접세가 전혀 없어 '세금 천국(Tax Paradise)'으로 알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세회피에 관한 '스터디 그룹(study group)'으로 지정했었고 현재 학계에서는 '완전 무(無) 세금 나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해 말 188억 원이던 네이버의 케이먼제도 법인 자산은 3월 말 8300만 원으로 줄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15일 현재는 이 법인의 자산은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
네이버는 2004년 6월 중국 게임업체인 아워게임을 인수하며 중국시장 진출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케이먼제도에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후 아워게임이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해 사업 가치가 떨어지자 2010년 이 업체를 중국계 회사에 매각하고 케이먼제도 법인 청산 절차를 밟아왔다.
한편, 네이버의 다른 국외 법인은 일본, 중국, 미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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