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급격한 엔저 상황에 대해 정부 당국이 모종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구두 경고에 나섰다.
현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변동이 정말로 굉장히 심하다"면서 "이럴 때는 정부가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예정에 없던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엔저를 특별히 강조한 것으로 사실상 구두개입 경고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현 부총리는 구체적인 조치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현 부총리는 엔저 대책으로 기존 거시건전성 3종 세트 외 별도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에 따라 엔저 현상이 더 심해질 경우 강력한 환율규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5월 21일 1470원대를 기록했던 원/엔 환율은 지난 주말 1090원까지 떨어졌다. 엔화 가치는 1년 새 26%나 급락했다.
원/엔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008년 9월 16일 이후 4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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