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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영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미디어) 14회분의 시청률은 두 자리 수를 회복하면서,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재탈환했다. ‘남사’의 김인영 작가의 시청률의 마법이 시작된 것이다.
김작가 작품의 시청률엔 패턴이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섬세하고 치밀한 복선을 깔아놓는다. 그래서 수치상의 시청률은 낮을 지라도 서사 구조의 체감 온도는 높았다. 그리고 이야기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시청률도 급상승한다. 전작 ‘태양의 여자’는 7.6%로 시작해 26.9%로 종영했고, ‘적도의 남자’ 역시 8%로 시작해 15.1%로 끝을 맺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
스토리의 전개가 빨라지면서 남자들의 캐릭터, 그리고 사랑도 진화하고 있다. 한태상(송승헌), 이재희(연우진), 이창희(김성오), 세 남자의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각기 다른 사연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앞으로 ‘남사’의 상승세를 이끌어갈 키포인트. 오늘(22일) 15회 방송 전 ‘남사’에서 전개될 놈놈놈 사랑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송승헌, 사고당한 신세경 용서할까?
서미도와의 이별 후 “차라리 그녀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울부짖었던 한태상.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그녀와 마주했다. 그리고 친형제 이상으로 아끼는 이창희가 의도적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태상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떠났던 미도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는 사랑을 책으로 배워 대가없이 주기만 하는 순정파이기 이전에, 냉철하고 차가운 피를 가진 남자였다. 그가 과연 서미도를 용서할 수 있을까?
#. 연우진, 뺑소니범이 형?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동안 ‘남사’에서 이재희가 걸어온 행보를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우호적이고 가슴이 따뜻하며 영혼이 자유로운 인물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 그가 한태상의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달라졌다. 서미도를 위해서라면 태상에게도 맞설 용기와 힘이 생겼다. 그런 그가 사랑하는 여자 서미도를 죽이려 했던 뺑소니범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형 창희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김성오, 두 남자를 사랑한 남자. 비밀은 언제 밝혀질까?
막막했던 삶을 이창희는 그만두고 싶었다. 그를 지탱하게 해준 건 하나뿐인 피붙이 동생 이재희와 부모님을 일찍 데려간 대신에 하늘에서 그에게 보내준 한태상 둘 뿐이었다. 그런데 서미도가 세 사람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그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었다. 창희는 그렇게 두 남자를 위해 너무도 많은 비밀을 품고 있다. 그 베일이 벗겨짐과 동시에 ‘남사’를 들었다 놓을 파장이 다시 한 번 몰아칠 것이다.
사진=블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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