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1월 15일 경남 거제의 편의점주 임모 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 유족들은 당시 "본사와 맺은 불공정한 계약 조항에 발이 묶여 영업적자에 시달리다 죽음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CU 가맹점주의 자살은 3월에도 연이어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CU편의점을 운영하던 윤모 씨가 카드빚으로 인한 생활고로 자살했다.
경찰은 편의점 운영의 어려움에 따른 자살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또 다시 편의점주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상가에서 CU 편의점을 운영하던 김모 씨는 본사 직원과 편의점 폐업 시기를 놓고 말 다툼을 벌이다 본사 직원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수면유도제 40알을 삼켰다.
김 씨는 본사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인근 약국에서 구매한 수면유도제를 삼킨 것이었다.
본사 직원이 바로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김 씨는 16시간여 뒤인 17일 오전 10시 30분께 지병인 심근경색이 악화 돼 사망했다.
지난 해 7월부터 편의점을 운영해 온 김 씨는 5월 말까지만 편의점을 운영하겠다고 본사에 요청했지만 위약금 등 계약 조건으로 본사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CU는 김 씨의 유족에게 '3770만 원 전액 반환', '위약금 1400만 원 면제', '위로금 월 300만 원씩 1년 치 3600만 원 지급', '장례비 전액 지급'을 제공하는 대가로 "언론에 노출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는 "CU가 근본적인 시스템을 해결하기보다는 계속 문제를 덮으려고 급급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CU에 대한 비난이 일면서 일각에서는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CU는 지난 해 기준 전국 7938개(경기도 266개, 인천 35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전국에 1250개의 점포를 새로 개장한 매장 수로 업계 1위다.
잇단 자살과 관련해 CU 측은 21일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시스템을 재수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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