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엄마 최명길에 숨겨뒀던 비밀 고백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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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엄마 최명길에게 ‘연정훈의 와이프 대역’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 17회 분에서는 몽희(한지혜)가 현수(연정훈)와 티격태격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엄마 심덕(최명길)에게 들키게 되는 장면이 담겨졌다. 놀라는 엄마 심덕의 모습을 보며 상황을 직감한 몽희가 현수와 계약을 맺은 ‘역할 대행’에 대해 털어놓게 된 것.

극중 보석 공모전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군분투하고 있던 몽희가 걱정됐던 현수는 점심시간을 이용, 몽희의 노점상을 찾아와 일을 잠시 쉬라며 걱정을 드러냈던 상황. 몽희는 쉴 수 없는 자신의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현수와 애정 담긴 설전을 벌였고, 이때 점심을 챙겨 들고 몽희의 노점상을 찾았던 심덕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심덕과 마주앉은 몽희는 고민 끝에 “내가, 박 현수 와이프, 대역을 해주고 있다고”라는 돌직구 고백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몽희는 기가 막혀하는 심덕에게 현수의 와이프가 집을 나갔고, 서로를 위한 ‘윈윈 전략’으로 ‘유나 대행’에 나서게 됐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심덕이 “몽현이를 생각해서라도 어떻게 그렇게 겁없이 그런 짓을 해”라고 화를 내자, 몽희는 “나도 몽현이 위해서 그렇게 한 거야, 그 대가로 받은 거야 그 1억!”이라는 더 큰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덕은 “집 팔리는 대로 1억 마련해 줄 테니까, 그 돈 가져다 주고, 당장 그만 둬”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상태. 몽희는 “처음엔 그랬지만, 지금은 단지 돈 때문만은 아니야, 저 사람 사정도 있는 거, 아니냐고?”라며 “내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자기 아버지한테 쫓겨 나!”라고 현수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내비치며 ‘유나 대행’을 포기할 수 없음을 전했다.

이에 심덕이 “그게 왜, 니, 걱정이야? 너랑 박 현수, 사귀는 거야? 아니면 당장 그만둬”라고 몽희의 마음을 꿰뚫는 질문을 던졌던 것. 그러나 몽희가 여전히 흔들림 없는 거절의 의사를 표하자, 급기야 심덕은 “그러다 몽현이한테 불똥 튀면 어떡해!”라고 안타까운 답답함을 표출했다. 이런 심덕의 모습에 몽희는 “엄마는 하여간 몽현이 얘기만 나오면. 엄마, 나 불쌍해서 밥 먹이려고 도시락 싸온 길, 아니야?”라고 서운함을 내비치며 “코딱지만큼이라도 불쌍하면, 이번일 그냥 내버려둬요”라고 거듭 부탁했다.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는 심덕에게 몽희는 급기야 “싫어요”라는 강경한 마음을 전한 후 “내 인생도 있는 거잖아?”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가족에 대한 무한 희생정신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왔던 몽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심덕의 말에 반항하는 모습을 펼쳐내면서, 앞으로 전개될 몽희와 심덕, 모녀지간의 갈등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현수와 함께 유나 행세를 하는 몽희를 만나게 된 심덕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멍해진 채 유나로 변신한 몽희를 바라봤던 심덕은 병후(길용우)와의 대화에서 “몽희 쌍둥이 자매가, 우리 회사 박 사장, 큰 며느린가 봐”라며 “팔자도 별 나지. 하나는 부잣집에 입양 돼서, 보석 회사 사주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우리 몽희는, 나 같은 엄마 만나서”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심덕과 병후가 알고 있는 몽희와 유나의 관계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빙빙 돌리지 않고 정면돌파 해버리는 몽희의 모습이 멋있네요! 가족들에게 희생만했던 몽희가 너무 짠하다는” “다정다감했던 모녀 한지혜와 최명길이 보기 좋았는데…이번 일로 갈등을 겪게 되는 걸까요?” “역시 오늘도 몽유나는 대박! 몽희와 유나의 진실은 언제 밝혀지는 겁니까!”라고 호응을 보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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