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가(九家)의 서(書)> 이승기-수지, 깊은 수풀 속 ‘피톤치드 키스’ 포착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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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와 수지가 깊은 숲 속 한가운데서 뜨거운 ‘눈물방울 키스’를 선보인다.

두 사람이 3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17회 분에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버리듯 감미로운 ‘첫 키스’를 담아내는 것. ‘케미 200% 커플’ 이승기와 수지의 한편의 화보 같은, 아름다운 입맞춤이 안방극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극중 이승기와 수지는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서서히 확인해왔던 상황. 이승기는 팔찌가 없어도 신수로 변하지 않게 해주는 수지에게 미묘한 감정을, 수지는 반인반수 이승기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표현해왔다. 이와 관련 번번이 실패했던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강담커플’의 ‘불꽃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기와 수지의 ‘눈물방울 키스신’ 촬영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애처로운 감정으로 인해 벅차오르는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키스도 이어져야하는 다소 어려운 장면의 촬영. 두 사람은 신우철PD의 ‘큐’사인에 맞춰 촬영이 시작되자 발랄함을 잠시 벗고,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를 펼쳤다.

신우철PD는 꼼꼼한 리허설을 통해 이승기와 수지에게 “더욱 찐하게! 감정을 더 담아보자”며 감정변화와 손의 위치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하는 등 섬세한 디렉션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수지는 자신이 쑥스러워 할까봐 조심스러워하던 이승기를 배려하기 위해 더욱 소탈한 목소리로 현장 분위기를 돋워,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그런가하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잡느라 여러 번의 키스 연기가 계속됐던 터. 두 사람은 웃음보를 터트리면서도 찰떡궁합 호흡으로 환상적인 키스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 이승기와 수지가 자신들의 운명에 맞서는 용기 있는 ‘첫 키스’를 나누게 된다”며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성재, 유동근을 비롯해 최진혁, 윤세아 등 ‘구가 라인’들이 어떤 움직임을 펼치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 분에서는 유동근이 절대 악인 이성재를 향해 강렬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유동근이 이승기를 관아에 발고한 이성재에게 “그런 허위발고로 업무의 기강을 흩뜨린다면 군법으로 그 죄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것. 또한 “역모를 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격하는 이성재를 향해 “수군 내에 첩자라도 부리는 것이오”라고 흔들림 없이 응수했다. 과연 유동근과 이성재의 팽팽한 기싸움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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