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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영된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주)신영이엔씨) 17회에서 BY그룹 CEO인 나일평(천호진)이 재판이 진행 중인 상대측 부부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여대생. 그로 인해 BY그룹은 소송에 휘말렸지만 재판 이전에 스러진 한 생명에 대한 최선의 예의를 갖추라는 나상진(이순재) 회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회사 법률팀장인 한서(김영훈)에게 증거여부를 떠나 회사의 과실을 인정하고 검찰 측의 모든 공소사실을 받아들이는 걸로 재판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나회장. 이에 지지 않은 재판에서 패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법률팀장 한서가 맞서자 나회장은 사표를 쓰라며 강하게 맞받아 쳤다. 숨진 여대생의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의 보상책을 마련하라고도 말한 나회장은 보상금부터 마련하자는 일평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는 게 우선이라며 일갈했다.
여느 재벌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 이날 방송에서 일평은 물론이고 일평의 조카 신주영(신소율)까지 숨진 여대생의 집 앞에 찾아가 여대생의 부모에게 빌고 또 빌었다. 진심어린 사과 앞에 부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룹 CEO의 사죄는 비록 드라마 상이었지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돈과 지위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기존의 재벌 이미지와는 다른 재벌이기에 앞서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공감했고 위로받았다.
못난이 같지만 결코 못난이가 아닌 이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매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못난이 주의보.’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힐링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18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20분에서 방영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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