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간 우리나라에 순유입된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통계 기준으로 지난 4년 간 순유입된 자금은 연 평균 289억 달러로 총 1158억 달러, 우리 돈으로 13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개국과 인도에 대한 순유입액보다 많고 중국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포트폴리오 투자 자금은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따라 급격하게 유출입될 수 있는 자금이다.
포트폴리오 투자자금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 등 선진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증가한 글로벌 유동성을 기반으로 신흥국 등에 대거 유입, 주식, 채권 등 자산 가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미국이 출구전략에 나서 양적완화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상황이 변하면 다시 미국 등 선진국으로 쉽게 발길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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