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들의 전쟁> 송선미-정성운, 절절한 ‘눈물의 생이별’ 안방 눈물로 초토화

김영주 기자
이미지
‘꽃들의 전쟁’의 ‘소현세자 부부’ 송선미-정성운이 김현주의 농간에 의해 ‘눈물의 생이별’을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27회 분에서는 얌전(김현주)의 음모로 강빈(송선미)이 사가로 쫓겨나면서 소현세자(정성운)를 비롯해 아이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얌전에 의해 풍비박산 난 소현세자 일가의 애처로운 대성통곡 소리가 동궁전 안팎에 가득 울려 퍼지면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극중 인조는 소현세자의 비망록을 본 뒤 격분해 동궁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왔던 상태. 그럼에도 분을 삭히지 못하는 인조에게 얌전은 모든 게 “빈궁 탓”이라며 “세자의 병이 나을 때까지 혼자 계시게 하십시오”라고 충동질했다. 세자의 효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인조와 맞서라고 세자를 몰아세우고 있는 강빈을 하루 빨리 떨어뜨려 놔야한다고 꼬드겼던 것. 마침내 얌전의 꾐에 넘어간 인조는 대전 내관 김인(우현)을 통해 강빈에게 “사가로 나가있으라”는 ‘근신 처분’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강빈은 소현세자가 병석에 누워있는 있는 상황에서 더욱이 원손들마저 궐에 남겨놓고 가라는 어명을 따를 수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같은 시각, 병석에 누워 있던 소현세자 또한 강빈이 대궐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옷을 가져오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강빈 곁으로 가기 위해 일어섰다.

반면, 김인은 “그만 일어나시지요, 마마. 소인들의 처지가 매우 괴롭습니다”라며 강빈에게 재차 압력을 가했던 터. 결국 강빈은 “이 넓은 대궐에 누가 있어 저하를 지켜주겠느냐…내가 전하를 만나 뵙고 빌겠네”라고 김인에게 눈물 어린 간청을 했다. 그러나 김인은 “소인이 저하의 곁을 잠시도 떠나있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강빈을 안심시켰고, 강빈은 김인의 약조를 받고는 마음을 결정한 듯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내관들에 둘러싸여 꼼짝없이 방안에 갇혀있던 소현세자가 “부인, 대궐 밖으로 나가시면 안 됩니다. 나를 지켜주셔야지요. 나를 두고 어디로 가신단 말입니까”라고 울부짖기 시작했던 것. 강빈은 소현세자의 울음소리에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는 서두를 것을 종용하는 김인에게 “재촉하지 마시게. 전하께서 나를 하루 이틀에 풀어주시겠나”라며 서글픈 눈빛을 띄운 채 굳게 닫힌 소현세자의 방을 쳐다봤다.

끝내 방바닥에 주저앉은 소현세자는 “전하, 차라리 소인을 폐해 서인으로 삼으십시오”라고 강빈과의 이별에 대성통곡했다. 강빈 역시 자신의 뒤를 쫓아 아이들이 달려와 안기자, 굳게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던 것. 소현세자 일가족에게 갑작스레 닥친 이별에 눈물바다가 된 동궁전의 비극적 풍경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초토화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소현세자나 강빈이 임금이 되었어야 할텐데... 아비에게조차 버림받은 소현세자 불쌍해서 어쩌나” “연기력이 다들 장난이 아니네요. 오히려 연기력이 덜 되는 배우를 찾기가 힘드네여. 다들 연기력이 되니깐 집중이 최고”, “꿈이니라! 그저 내 꿈을 꾼 것이야! 소현세자의 눈물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 엔딩에서는 얌전이 소현세자를 제거하기 위해 인조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간악한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예친왕의 서신 때문에 마음을 졸이고 있는 인조에게 “살 길은 그것 뿐”이라며 “자식이야 또 낳으면 되는 게 아니옵니까”라고 속삭였던 것. 인조가 얌전의 말에 속아 넘어가게 될지, 과연 어떤 최종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은 28회는 23일(오늘)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