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꿈을 향한 ‘제 2막 행보’ 시청자 응원 쏟아져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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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신입사원의 ‘고군분투 디자이너’ 되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25회 분에서는 이제 갓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정몽희(한지혜)가 능력있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다부진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앙숙지간인 성은(이수경)이 팀장으로 있는 회사에 들어가 특유의 뻔뻔함과 맷집으로 신입사원의 고충을 정면돌파하기로 결심한 것.

극중 몽희는 회사 출근 첫날부터 자신에게 회의자료 복사와 냉커피 서비스를 시키는 등 잡다한 일거리를 안기는 성은의 태도에 분개했던 상황. 몽희가 냉커피를 따르고 있는 순간, 성은이 다가와 “기왕 이렇게 된거, 열심히 해봐요. 난, 진심으로 몽희씨가 경쟁력있는 디자이너가 되길 바래요”라고 말을 건네자, 몽희는 “글쎄, 이렇게 복사나 하고, 커피심부름이나 하면서, 언제 그런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지”라고 뻣뻣하게 대답했다. 더 나아가 성은에게 “설마, 잔심부름이나 시키다가, 적당히 내쫓을 생각은 아니겠지?”라고 반말을 내지르고 말았던 것.

이에 발끈한 성은은 몽희를 향해 “정몽희씨는 신입사원이고, 난 정몽희씨가 근무하고 있는 디자인실의 팀장이에요. 그런 말투는 좀 곤란한거 아닌가?”라며 “회사 생활이라는건 조직생활이에요. 능력만 발휘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면, 개인 작업실 마련해서 혼자 다하세요. 여긴 길거리 노점상이 아닙니다. 가르칠게 정말 많구나”라고 서슬퍼런 일침을 던졌다.

이를 들은 몽희는 건물 옥상에 올라 혼자 분을 삭히고 있던 상태. 때마침 옥상에 올라온 현수와 마주치자 “실력 발휘할 기회도 안주고 들들 볶다가 대충 기회 봐서 내쫓으려고 그러는 수작이야”라고 화를 폭발시키고 말았다. 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몽희의 말을 듣던 현수는 “몽희씨여서 일부러 그런다, 그렇게 생각하면 더 힘들거에요”라며 몽희를 다독인 후 “몽희씨한테 비밀병기가 있잖아. 정몽희표 맷집! 몽희씨 특유의 뻔뻔함과 아무도 못말리는 긍정성이 있잖아요. 어쩌면 재능보다 그게 더 힘이 될지도 모르지. 신입사원에게는”이라고 일깨워줬다.

이에 힘을 얻은 몽희는 커피 리필을 부탁한다는 성은의 말에도 생긋 웃으며 “그래 좋아. 정몽희표 맷집! 어디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재주껏 괴롭혀 봐라. 내가 나가떨어지나”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는 “정몽희표, 냉커피 앞으로도 많이 이용해 주세요”라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시럽을 왕창 부은 커피를 성은에게 주는 귀여운 복수를 감행한 것. 결국 성은이 괴로움을 표하자 “난 원래 촌스러워서 커피 쓰면 못먹거든요. 죄송해요 어쩌지”라고 넉살 좋은 웃음을 보여 성은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후 몽희는 아침 일찍 출근해 신나게 사무실 청소를 하는가 하면, 청소부 아주머니에게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예의 쾌청한 미소를 지어 앞으로 펼쳐질 정몽희의 활약에 대한 기분 좋은 예감을 하게 만들었다. 꿈을 향한 디자이너로서의 야심찬 행보를 시작한 몽희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몽희 하고 싶은 일 하게 돼서 좋아요. 밝아져서 좋아요. 근데 다시 우울해지진 않겠죠?” “점점 더욱 괜찮아지는 배우 한지혜! 분개하다가도, 금새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환한 미소가 마음에 듭니다!” “한지혜의 ‘제 2막’이 정말 더 흥미진진하네요. 한지혜가 혹독한 신입사원 일을 뛰쳐나가지 말고 잘 해나가길!”이라고 호응을 보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웨이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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