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왕의 교실> 김향기-천보근-서신애 ‘숫자송’, 용서와 화해&극적인 감동 선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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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김향기-천보근-서신애 등 아역돌들이 이영유에게 진심을 드러내는 ‘우정회복’ 감동의 ‘숫자송’으로 안방극장의 어른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 8회 분은 시청률 10.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7회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상승수치. 동시간대 시청률 2위 자리를 고수하며 무한 상승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극중 위험 수위를 넘은 교실방화미수 사건으로 유학을 결심한 고나리(이영유)는 심하나(김향기)와 반 친구들이 보낸 화해와 용서의 동영상 편지를 보고 친구들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가지 마, 너 진짜 가고 싶은 거 아니잖아? 사실 우리도 잘한 건 없잖아, 뭐 그런 걸로 번거롭게 유학까지 가냐? 그냥 와, 잘해 줄께”라는 친구들의 진심어린 말에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학교를 다니기로 결심했다.

엄마(변정수)와 함께 차를 타고 학교로 들어가던 나리는 하나를 비롯한 오동구(천보근), 은보미(서신애) 등 반 아이들을 맞닥뜨렸다. 그리고 하나의 주도 아래 모인 반 아이들은 앙증맞은 춤과 함께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채 ‘숫자송’을 부르며 나리를 환영했다. ‘1초도 안보이면 2렇게 초조한데, 3초는 어떻게 기다려, 4랑해 널 사랑해. 5늘은 말할거야. 6십억 지구에서 널 만난 건 행운이야’라는 가슴을 울리는 가사가 담긴 ‘숫자송’을 들은 나리는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의 배려에 감동에 겨운 눈물을 터트리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반 친구들과 극적으로 화해한 나리와 끝까지 친구를 걱정하며 지켜주는 하나와 아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따뜻한 감동, 그 이상의 무엇을 느꼈다. 이제는 아이들이 똘똘 뭉쳐 서로를 보듬어 주는 법을 배운 것 같다!”며 극찬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서현(김새론)이 친구들을 거부하는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하나와 동구, 보미를 집으로 초대한 엄마에게 이전에는 본적없던 막말을 퍼부으며 분노했는가 하면,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들을 냉랭하게 대하는 등 차갑게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아이들은 서현의 아버지가 식물인간이 된 채 2년 동안 지냈다는 것을 알게 됐던 상태. 하지만 서현은 자신의 처지를 아이들이 알게 되자 마선생(고현정)에게 “반성문을 제출하면 우등생 특권을 회복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죠?”라며 반성문을 내밀었다. 이어 마선생이 “니가 원하는 건 뭐지?”라고 묻자, 하나를 바라보며 “조를 바꾸겠습니다”라고 말해 하나를 비롯한 반 아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게 됐다.

그토록 거부해오던 반성문을 내면서까지 ‘우등생 특권 복귀’를 원하는 김새론의 의도가 무엇일지, 왜 친구들과 거리를 두는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져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애들 ‘숫자송’ 정말 귀여웠어. 우리 어른들도 친구를, 사회를 저렇게 잘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마선생은 무책임한 어른들을 향한 일침인 듯. 이 드라마를 좀 더 많은 어른들이 시청하길 희망한다”, “마선생의 본심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이 된다”, “아역배우들 연기 왜이래~정말 심장이 다 콩닥콩닥. 진심 대박이다!”, “정말 재밌다. 중독성 있는 드라마! 아역들도 성인들도 연기 너무 잘한다. 공감대까지 형성하는 진정한 명품 드라마”, “사회를 지키는 자와 뚫는 자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몰입해서 보다가 방송 끝나니까 정신이 다 아득하네. 다음 주도 본방사수!”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전했다.

한편 8회 방송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고현정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만 교실에 남아서 수업을 듣게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학교는 왜 오는 걸까. 마녀샘은 친구를 선택하려면 공부를 버리라는 거잖아”라는 김향기의 모습과 “재밌니? 니들이 원하던 모습이 이런거구나”라는 고현정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앞으로 마선생에 대항하는 아이들의 리얼 분투기와 김새론의 이탈과 함께 더욱 치열해질 대립구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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