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칼과 꽃> 엄태웅, 이민호 ‘칼선생’ 됐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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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의 배우 엄태웅이 ‘칼선생’이 됐다. 검술을 가르치는 그의 제자는 왕의 아들 이민호다.

KBS 특별기획 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이 무예스승으로 변신한 엄태웅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칼과 꽃’에서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으로 열연 중. 

오늘(10일) 방송되는 ‘칼과 꽃’ 3회분에서는 공주(김옥빈)의 무사가 된 연충이 환권(이민호)의 태자 책봉을 앞두고 성대하게 개최되는 동맹제 마지막 날 태자의 무예시범을 위해 그의 스승이 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 된 사진 속 연충과 태자는 목검을 서로에게 겨누며 강렬한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정적이 흐르는 왕궁 무예장 안, 서로에게 겨눈 목검의 끝에 비장함이 서려있다. 그간 무예에는 관심이 없고 학문에 온통 마음을 쏟았던 태자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공주의 무사가 되어 사명감을 갖게 된 연충의 표정에 여유는 찾아보기 어렵다. 단 몇 장의 사진으로도 배우 엄태웅의 별명처럼 ‘엄포스’가 느껴지기도 하고 마치 동공연기의 창시자인 엄태웅의 진화를 보는 듯하다.

경기도 화성의 ‘칼과 꽃’ 세트장에서 촬영된 연충과 태자의 목검 대련 장면. 무술 감독의 철저한 지시아래 엄태웅과 이민호는 사전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무술감독의 시범을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연습에 몰두한 이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슬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무예 스승이 된 연충과 연충의 무예를 배우는 환권의 느낌을 서로 공유하며 표정 연기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엄태웅은 “드라마 ‘칼과 꽃’을 통해 민호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우스갯소리도 잘하고 참 착한 후배다. 민호의 연기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그 이상이다. 나이차는 조카뻘이지만 호흡은 최고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기도.

실력파 배우들의 혼이 담긴 연기와 전무후무한 파격적인 영상미, 그리고 한국 사극의 한 획을 그을 작품성까지 갖춘 막강 대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칼과 꽃’ 3부는 오늘(10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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