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대종사> 30일간 이어진 빗속 촬영 화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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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한 <일대종사>(수입/배급: CGV무비꼴라쥬)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한다. 왕가위 감독의 9년만의 신작이자, 양조위, 장쯔이, 장첸과 한국배우 송혜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답게 매 장면마다 절제되고 품격 있는 무협 액션이 펼쳐져 기대감을 더한다.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왕가위 감독 특유의 미학적 영상미의 완성이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역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임을 입증하며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다.
 
공개된 <일대종사>의 티저 예고편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펼쳐지는 양조위의 우중 액션이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절제된 동작 속에 무인으로서의 기품이 느껴지는 이 장면은 실제로 양조위가 대역 없이 직접 30일간 매일 밤마다 열연하며 촬영한 장면이다.

이어지는 양조위와 장쯔이가 무술로서 교감하는 수려한 액션은 마치 한편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게 펼쳐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협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장첸의 박력 넘치는 액션이 비장미까지 선사하며 강렬함을 더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액션은 배우들이 촬영 전부터 수개월간 훈련을 받아 대역 없이 열연을 펼친 것이다. <매트릭스>, <킬빌>의 무술감독인 원화평을 비롯해 실제 엽문의 제자, 이소룡의 동료, 이연걸의 스승 등의 무술 고수들이 참여, 배우들을 지도해 전례 없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일대종사>는 단순히 무술 동작이나 대결을 보여주는 것을 지양하고 무술 안에 담긴 정신과 인생의 깊이를 담아낸다. 이 시대의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수려한 영상은 ‘예술의 경지에 오른 무술’을 그리며 또 한 편의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으로 6년의 기획과 3년의 촬영, 총 9년에 걸쳐 탄생한 대작이다. 중국, 홍콩, 프랑스,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의 실력파 다국적 제작진이 참여했고, 중국과 대만 9개 도시를 탐방하는 철저한 고증으로 엽문이 일대종사를 이룬 영춘권과 팔괘장, 형의권, 팔극권과 같은 무술 유산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2013년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2013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앞서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의 성적으로 개봉해 왕가위 감독의 작품 중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감독과 배우, 세계 각국의 스탭들이 모인 아시아 최고의 프로젝트로서 세계 최고의 무인이자 ‘일대종사’가 된 엽문을 중심으로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무림 고수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로 승화된 무협의 세계를 그린다. 8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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