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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주)신영이엔씨)에서 나도희(강소라)와 이별여행으로 눈물을 삼키며 외항선원이 되겠다고 떠났던 공준수(임주환)가 컴백했다. 동생 현석(최태준) 덕분이다.
차대기 수사관(김대희)의 도움을 받아 모든 외항선 선원 리스트를 파악하기 시작한 공현석 검사. 그의 레이더망에서 준수는 벗어나지 못했다. 현석은 인천 앞바다에서 홀로 소주를 마시는 준수를 찾아내고야 말았다.
준수는 외항선원이 돼 두어 달 한국을 떠나고자 했다. 도희를 좋아하는 현석의 마음을 알고 동생을 위해 물러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철수(현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진 동생 진주(강별)가 아이를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삼촌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었다. 목돈을 마련해 진주와 아이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했던 것.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살인전과에 가석방 상태인 그를 받아줄 외항선은 없었던 것.
준수와 대면한 현석의 첫 마디는 이랬다. “겨우 여기냐.” 준수는 현석을 향해 그냥 도망치게 놔달라고 소리쳤지만, 자신에게 도희를 양보하기 위해 떠난 형의 속내를 아는 현석은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며 담아뒀던 말을 모두 꺼내놓았다. “날 진짜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정정당당하게 싸울 기회를 달라”며 “이제 우리가 니 꿈인거 지겹다. 그러니까 제발 네 꿈을 꿔”라며 깊은 속을 드러낸 것.
거친 표현 속에서도 서로를 깊이 아끼는 준수와 현석의 형제애는 안방극장에 감동을 불어넣었다. ‘지겹다’고 말했지만 형이 자신을 위해 살길 바라는 현석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동생의 마음을 알게 된 준수는 결국 서울로 컴백했다.
한편 준수는 새벽 시간 동대문 옷가게를 찾아갔다. 마침 그 시간까지 남아있던 도희.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그를 끌어안고 사랑을 고백했다.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지만 단 하난 속이지 않았어요. 당신을 알아봤고, 사랑한다는 거.”
과연 힐링커플은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못난이 주의보’는 18일 저녁 7시 20분 SBS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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