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에스티 로더, 수면부족과 피부 노화 사이의 상관 관계 발견

김영주 기자
이미지
임상 실험 사상 최초로, University Hospitals (UH) Case Medical Center(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UH) 케이스 메디컬 센터)의 피부 과학자들은 수면의 질이 피부의 기능과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에스티 로더와 UH 협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피부 노화가 보다 더 증가한 징후를 보였고 피부 장막의 파괴나 자외선(UV) 같은 다양한 환경적인 자극 요소로부터 더디게 회복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부와 얼굴 상태에 대해서도 평가를 더 낮게 하고 있었다.

1차 연구자인 의학 박사 엘마 바론(Elma Baron)이 이끄는 연구팀은 올 봄에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열린 세계 임상 피부학 미팅에서 “피부 노화와 피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의 질(Effects of Sleep Quality on Skin Aging and Function)”이라는 제목으로 자료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이 약해진 피부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수면 부족이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킨다는 것을 결과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최초의 연구이다.  수면이 부족한 여성들은 피부 조기 노화의 징후를 보였으며, 피부가 태양에 노출 된 뒤에 회복하는 능력 또한 감소하였다.” 라고 UH 케이스 메디컬 센터의 피부 연구 센터장이자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피부학과 부교수인 엘마 바론(Elma Baron) 박사는 말했다. “수면 부족은 세계적인 유행병처럼 널리 퍼져왔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암 그리고 면역 결핍 같은 의학적 문제와 연관 된다고 잘 알려져 있으나, 수면 부족이 어떻게 피부 기능에 미치는 지에 대한 공식적인 연구 결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피부는 외부 유해 환경과 햇빛으로부터 야기되는 DNA 파괴같은 외부 자극 요소로부터 보호막으로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의 질이 ‘피부의 면역 시스템과 리페어 역할을 하는 피부의 기능, 그리고 심리적인 상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연구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론을 도출 하였다.

이 연구는 30세와 49세 사이의 폐경 전의 여성 60명을 조사하였는데 참가자의 절반이 수면 부족의 카테고리로 분류 되었다.  이 분류는 수면의 평균 지속시간과 더불어 수면의 질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지 형식의 평가인 피츠버그 수면의 질 측정(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연구자들은 수면이 충분한 사람들과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서 통계학적으로 상당히 큰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사이넥사(SCINEXA) 피부 노화 측정 시스템을 사용한 결과,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잔주름, 고르지 못한 색소 침착 그리고 피부의 처짐과 피부 탄력도가 줄어드는 것을 포함하여 내적인 피부 노화의 징후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시스템에서 점수가 높다는 것은 더 노화가 되어 보인다는 것을 뜻한다. 숙면을 취한 사람들의 평균 점수는 2.2 였는데 반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4.4 였다. 거친 주름과 햇빛 화상으로 인한 주근깨 같은 태양에 노출되는 것으로 생겨나는 외적인 노화에 있어서는 두 그룹 사이에 큰 차이점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반면에 연구자들은 수면의 질이 좋은 사람들은 피부에 대한 자극 요소로부터도 더욱 효과적으로 회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화상으로부터의 회복은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더욱 더디게 일어나는데 홍조가 72시간도 넘게 지속되며 이것은 염증이 덜 효과적으로 해결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경표피 수분 손실(TEWL) 테스트가 피부가 수분 손실에 대처 하기 위해서 효과적인 방어막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의 능력을 결정하기 위하여 여러 시간대에 사용되었다. 피부에 자극요인(테잎 스트리핑)을 주고 난 72시간 뒤에 측정하여 보니, 수면의 질이 좋은 사람들의 회복이 그렇치 못한 사람들 (14% vs. -6%)보다 무려 30%가 더 높았고 피부 손상을 더욱 빠르게 개선 시킨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더불어, 수면이 질이 나쁜 사람들은 심각하게 높은 신체질량지수(BMI)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들의 44%가 비만인데 비해 수면의 질이 좋은 사람은 23%만이 비만이었다. 스스로의 매력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숙면을 취하는 사람들(자체 평가에서 21점을 말함)은 그렇지 못한 사람(18점을 말함)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식 지수’가 훨씬 더 높았다.

“수면의 질이 나쁘면 피부의 노화를 가속화 시키고 피부가 밤에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 시킨다는 것을 이 연구가 최초로 보여 주고 있다.” 라고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기초 과학 연구 분야 수석 부사장인 다니엘 야로시박사(Dr. Daniel Yarosh)는 말한다.

“이러한 수면과 노화 사이의 연관성은 이제 확실한 과학적 데이터가 뒷받침해줌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피부와 그 기능에 관한 연구를 하는지에 대해 심오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자신의 모습을 최고로 보이고 느끼기를 원하는 우리의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쪽으로 과학적 연구의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