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칼과 꽃’ 김옥빈, 엄태웅 향해 활시위 당겨

김영주 기자
이미지
김옥빈이 사랑했던 남자 엄태웅을 향해 결국 활시위를 당겼다.
 
지난 31일 방영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9부는 비극의 연속이었다.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그리고 영류왕(김영철)의 죽음. 피가 난무하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간 공주(김옥빈)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기 일보직전의 위기에 처했다. 연개소문측 무사들 그녀를 쥐 잡듯 찾아 나섰고, 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원들 역시 공주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애가 타 들어갔다.

우산장수를 하는 부녀가 강가에 정신을 잃은 공주를 발견해 극진히 보살폈고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억울한 대역 죄목까지 씌워진 채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며 영류왕과 태자(이민호)의 시신이 공개 화형당하는 광경을 목도하고는 실어 증세까지 보이며 극심한 쇼크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냉정을 되찾고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다짐하는 그녀.

금화단원들이 자신을 찾게 하기 위해 우산에 ‘칼과 꽃’을 상징하는 금화단 문양을 그려 넣기 시작했다. 저자 거리에 우산을 팔기 위해 길을 나선 날, 연개소문의 호위무사 호태(구원)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공주. 그녀에겐 오로지 복수심만 불탈 뿐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호태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은 그녀는 무사의 차림으로 활과 화살을 챙겨 다시 저자로 나왔다.

그녀의 시야에 다시 들어온 호태. 호태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데 호태가 사라지고 연충(엄태웅)이 그녀의 과녁에 들어왔다. 공주는 예전의 공주가 아니었다. 공주에겐 이제 연충에 대한 마음보다 원한이 더 크기 때문. 공주의 목표물이 된 지도 모른 채 공주를 애타게 찾는 연충. 공주는 그런 그를 향해 결국 활시위를 당겼다한 때 사랑하던 사람에서 적으로 바뀐 공주와 연충. 공주가 쏜 화살은 연충을 향해 날아갈 것인가.

한편, 쿠데타에 가담한 장은 보장왕(온주완)으로 즉위했고, 연개소문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연개소문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충신을 두게 돼 든든하다고 말하던 장. 둘 사이의 기 싸움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고구려와 남녀주인공 연충과 공주의 앞날이 그려질 ‘칼과 꽃’ 10부는 오늘(1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