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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12회는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제 2막으로 들어서면서 본격화되고 있는 남상미-이태란-조민수-장영남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셈이다.
12회 방송에서는 그동안 착하고 순종적인 열혈 ‘남편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던 권은희(장영남)가 남편 노승수(장현성)의 광적인 이혼요구에 결국 눈물을 삼키며 쓸쓸히 집을 나오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극중 승수는 은희가 방송국에 붙인 자신과 신시아의 노골적인 문자 내용 때문에 동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은 물론 사장에게까지 불려가 문책을 당했던 상황. 이에 크게 분노한 승수는 골프채를 들고 집으로 찾아와 TV를 부순 뒤 사진을 찍고, 은희의 우울증과 가짜 간질 진단서를 끊었다. 그리고는 사장에게 보여주며 모든 것이 은희의 의부증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둘러댔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승수는 “좋은 말 할 때 도장 찍는다! 나는 더 이상은 너랑은 안 산다! 내가 너 때문에 회사에서 당한 개망신은 지금 여기서 너를 어떻게 해도 모자랄 지경이야! 알아!”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좋은 말 할 때 찍어!”라고 은희의 얼굴을 향해 이혼 서류를 던졌다. 극렬한 반응을 보이며 도장을 찍을 것을 강요하는 승수의 모습에 은희는 할 말을 잃고 눈물이 맺힌 채 그저 승수를 멍하니 바라보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거실에서 밤새 눈물을 펑펑 쏟아냈던 은희는 마음을 다잡은 듯 옷을 갖춰입은 채 울다 잠든 듯 한 아들 장우 옆에 앉았다. 이어 “엄마가 우리 장우한테는 정말 제대로 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못나서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해...”라고 장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한 눈물 흘렸다. 그리고는 “아빠를 미워하면 안 돼.. 아빠는 훌륭한 분이야 잠시 아빠가 실수하시는 거야.. ”라며 끝까지 승수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그렇게 잠든 장우와 이별을 마친 은희가 결국 이른 새벽 가방을 들고 쓸쓸이 집을 나서는 장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상태. 이혼을 요구하는 승수와 장우를 위해 이혼만은 안 된다며 가출을 감행하는 은희의 처연한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겪게 될 극한의 갈등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역대 최악의 불륜남편 탄생! 보는 내내 은희 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승수의 뻔뻔함에 완전 경악!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다” “은희가 차라리 이혼하고 장우와 씩씩하게 홀로 서서 누구보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세경(고나은)이 현우(이상우)에게 ‘눈물의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새로운 러브라인이 시작됨을 알렸다.
극중 세경은 대학시절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현우만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간직해온 상황. 하지만 현우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경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결국 세경을 눈물짓게 했다. 이에 세경이 건축사무소로 찾아가 현우와 저녁을 먹고 취한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현우에게 “안아줘! 술 취해서 무방비 상태의 여자가 여기 한명 있어! 한번 미친 척 하고 안아봐! 응?”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것. 하지만 현우가 안 된다며 끝까지 단호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자, 세경은 현우에게 갑작스럽게 기습 키스를 건넸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현우에게 “이제는 나 좀 밀어내마아.. 제발”이라며 눈물 흘리는 세경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13회 예고에서는 미라(심이영)가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한 혜정(이태란)과 그런 혜정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미라의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 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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