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엔저·불황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면세점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무섭게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이 '구세주' 역할을 해 엔화 약세로 일본인이 급감한 데 따른 타격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매출이 1조6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 돼 사상 최고 매출을 이어갔다고 5일 밝혔다.
무엇보다 중국 관광객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처음 중국인 매출이 내국인 매출을 넘어섰다.
방문객 수 역시 중국인이 일본인을 처음으로 꺾었다. 중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80% 증가한 반면, 일본인 매출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 역시 올 상반기 937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면세점의 매출 성장폭은 일제히 한자릿수를 기록해 매년 두자릿수 가파른 신장세를 이어갔던 예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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