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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한중합작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 오는 10월, 중국 상해 공무대 공연 확정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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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이 오는2013년 10월 상해 공무대(上海 共舞台)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중국 문화부와 한국 CJ E&M이 중국 내에 공동 설립한 공연 제작 기업 ‘아주연창 (상해)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아주연창)’가 제작하고 한중 양국의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합작 뮤지컬 퍼포먼스이다.

미각을 잃어버린 중국 황실 공주를 위해 전세계의 요리사들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는 줄거리로 중국 전통 요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대적인 음악으로 표현한다. 보기 좋고(好看), 재미 있고(好玩), 맛있고(好吃), 듣기 좋고(好听), 향기 좋은(好闻) 공연을 추구하며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아주연창’은 2010년 설립되어2011년 <맘마마아>, 2012년 <캣츠>를 중국 공연 역사상 최초로 중국어 라이선스 버전을 선보이며 중국의 공연 시장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상해 모리화극장(上海茉莉花剧场)에서 개막한 <첫사랑 찾기> (寻找初恋)는 한국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중국어 버전으로, 한중 문화 교류를 넘어선 문화 공동 사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금번 <공주의 만찬>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양국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공동 창작한 순수 창작물로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한 중견 연출가인 류춘(刘春)이 전체 연출, 극작, 작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뮤지컬 <트레이스 유>, <마마돈크라이>의 작곡가 박정아와 뮤지컬 <조로>, <헤드윅>의 무대 디자이너 김태영, 뮤지컬 <스칼렛핌퍼넬>, <지킬앤하이드>의 조명 디자이너 이우형이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로서 금번 한중 공동 창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3D매핑과 미디어 파사드 등 앞서가는 첨단 영상 기술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영상전문업체 비주아스트가 공연 영상을 담당한다.

중국 전역에서 엄격한 오디션을 걸쳐 선발된 20명의 배우들은 중국 전통 무술, 서커스, 비트박스, 비보잉, 팝핀, 오페라 등 각자의 특기를 통해 화려한 중국의 화려하고 풍부한 미식 문화를 재미있는 코미디 스토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은 오는 10월 9일부터 상해에서 80회 공연하며 이후 북경 및 전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제작사인 ‘아주연창’은 이 공연을 장기적인 플랜을 통해 상해와 북경에서 오픈런으로 개막하여 중국의 거대한 관광객 시장을 공략할 콘텐츠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공주의 만찬>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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