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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14회는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회를 거듭 할수록 심화되는 갈등과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욱(김지훈)과 결혼한 지혜(남상미)가 재벌가 시댁으로 들어와 손윗동서 혜정(이태란)과 시어머니 정숙(윤소정)의 눈치를 보며 쉽지 않은 재벌가 생활을 하루하루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지혜는 방송국 일을 그만두라는 정숙의 말에 크게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재벌가 시댁과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극중 방송국 출근 준비를 마치고 인사를 드리러 온 지혜를 본 정숙은 탐탁지 않다는 듯 “방송국은 언제 정리되니?”라고 물어 지혜의 사직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지혜가 당황한 표정으로 “네? 정..리...라뇨? 무슨 말씀이신지...”라며 반문했던 터. 하지만 정숙은 당연하다는 듯 “너 방송국 언제까지 나갈 거냐고? 정리 안 해? 언제 정리 되냐고?”라고 물어 지혜를 경악케했다. 그 직후 지혜는 태욱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며 “어쨌든 당신 나 도와줘야 해요”라며 불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태욱이 만호(전국환)를 찾아가 지혜의 방송국 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내가 방송국 그만 두라고 하면 그만 두면 될 것이지! 니가 시에미를 뭘로 보고, 남편 내 세워서 또 조작 질이야!!!”라며 더 큰 분노를 표출했다. 놀란 지혜가 “어머님.. 그게 아니고...”라고 설명을 하려했지만, 정숙은 “입 다물지 못해! 이게 어디서 말대꾸야!”라며 소리를 질러 지혜를 하얗게 질리게 만들었다. 이어 정숙은 “너 가만 보면 아주 싸가지가 없어”라고 지혜를 향해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 지혜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낯설고 부담스럽기만 한 재벌가 시댁에서 차근차근 적응해 나가려 애쓰는 지혜에게 예상치 못했던 커다란 시련이 찾아 온 것. 냉랭하게만 대하는 혜정(이태란)의 태도와 시어머니 정숙과의 갈등 속에 지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받아들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가정이냐 직장이냐, 긴장감이 느껴지는 재벌가 고부갈등! 완전 흥미진진하다” “시어머니 카리스마 완전 대박! 지혜가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결혼한 여자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인 것 같아 씁쓸해진다, 송지혜 파이팅!!” 등 다양한 의견과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14회 방송분에서는 승수(장현성)의 이혼요구에 가출을 감행한 은희(장영남)가 180도 달라진 똑순이 모습을 펼쳐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집을 나온 은희는 갈비집에서 서빙과 주방일을 도우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 점점 일에 익숙해지면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눈치를 받던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똑 부러지는 면모를 드러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갈비집 주인이 빠뜨린 계산을 챙기며 막힘없이 정산을 해내는가 하면, 보험 설계사의 감언이설에 넘어갈뻔한 식당 동료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당찬 모습을 드러냈던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갈비집에서 서빙을 하던 은희를 알아보는 새로운 인물 진희(반효정)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정신없이 식당을 분주히 뛰어다니던 은희가 손님의 머리 위에 채소바구니를 쏟는 실수를 했던 상황. 우왕좌왕 사과를 건네는 은희의 모습을 목격한 진희가 “아니! 얘! 이게 누구야! 권과장 아냐! 얘 권과장아!”라고 놀라움을 드러내면서 장영남과 반효정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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