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딕펑스 ‘경부선’ 서울 콘서트 성료, 신기한 에어밴드 무대로 관객들 “난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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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밴드 딕펑스(김태현(보컬), 김현우(피아노), 김재흥(베이스), 박가람(드럼))의 단독 콘서트 ‘Very Dickpunks(베리 딕펑스)’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딕펑스의 ‘베리 딕펑스’ 콘서트가 밀집된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딕펑스는 공연의 컨셉인 ‘바로 그 딕펑스’, ‘아주 딕펑스 같은’이라는 뜻을 그대로 반영한 무대로 쉴 틈 없이 진행된 공연에도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감각적인 연주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딕펑스가 밴드를 시작했던 시기에 연주했던 커버곡들과 딕펑스가 좋아하는 곡들을 잔잔한 어쿠스틱 버전으로 딕펑스답게 편곡해 평소 분위기와는 다른 무대도 선보였다.

공연 중간에 관객석에서 무작위로 뽑은 4명의 팬들에게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등 악기를 직접 쥐어주고 ‘딕펑스와 얄개들’이란 팀을 즉석으로 꾸려 팬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코너를 진행했다. 딕펑스의 난데없는 밴드 결성일 논란과 딕펑스라고 이름을 짓게 된 계기의 내용이 담긴 코믹 영상으로 관객석에 있던 팬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드러머 박가람의 파워풀한 허공 드럼 연주를 시작으로 허공에다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 일명 ‘에어밴드 쇼’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드럼 외에 바이올린, 심벌즈 등 다양한 악기로 멤버들의 동작에 따라 소리가 나는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딕펑스의 신곡 ‘썬글라스’를 끝으로 공연 끝인사 후 일제히 앵콜 세례가 쏟아져 딕펑스를 딕펑스로 만들어준 음악으로 앵콜 무대를 장식하고 ‘Very Dickpunks’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서울에서 시작한 딕펑스의 ‘Very Dickpunks’ 콘서트가 이어 9월 14일 대구, 9월 29일 부산, 10월 9일 대전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TnC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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