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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파이>의 흥행은 전통적인 비수기 극장가에서 놀라운 흥행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9월 첫째주는 전통적으로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고 8월에 비해 전체 관객수가 크게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 이는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추석 연휴 2주 전인 9월 13일에 개봉해 전통적인 비수기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 천만 영화에 등극했던 전례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스파이>는 기존의 추석 시장을 겨냥한 코미디 영화들과 달리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섞인 코믹첩보액션 장르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조폭 코미디 계열의 영화가 아닌 코미디 영화가 추석 시장에서 흥행하는 것은 한국영화 시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것.
이로써 천만배우 설경구의 ‘흥행 3연타’ 전망도 밝다. 설경구는 이미 지난 연말 개봉한 <타워>와 지난 7월 개봉한 <감시자들>을 합해 최근 1년 사이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설경구는 이번에 <스파이>가 36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시, 6000만 배우 대열에 오르는 상황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한동안 스릴러, 재난, 공포 영화 등 어둡고 무거운 영화에 지친 관객들이 가볍게 볼 수 있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스파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파이>의 관객 특성을 분석해보니 영화의 주 관객층인 2, 30대는 물론 40대 이상 관객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고, 3~4인 이상의 가족 관객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관객들의 높은 호응까지 더해지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까지 장기 흥행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성공해야 하는 동시에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완벽히 숨겨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모두 담았다.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모두 갖춘 <스파이>는 추석 연휴까지 계속해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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