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왕가네 식구들> 처월드 입성 조성하, 시청자들 응원 봇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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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월드에 입성한 배우 조성하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새 국면에 접어든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한 것. 이에 힘입어 시청률 29.8%(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주말시청률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12회분에서는 ‘왕가네’의 처월드로 입성한 맏사위 고민중(조성하)의 본격 처가살이가 그려지며 제2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힘을 보태주고 싶은 장인어른 왕봉(장용)의 배려를 이해한 사위 고민중. 결국 아내 왕수박(오현경)과 함께 처가살이를 시작했다. ‘사위는 백년손님’, ‘사위 사랑은 장모’는 옛말. 고민중의 처월드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철부지 아내를 둔 탓에 아내가 차려주는 밥상은 꿈도 꾸지 못하는 고민중. 장모 이앙금(김해숙)에 대한 섭섭함을 아내에게 털어놓았지만 “처가살이 하면서 별걸 다 따져”라고 핀잔만 들었다. 타는 목을 축이러 부엌으로 가는 길에도 발걸음 소리가 들릴까 노심초사하는 민중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릇 떨어지는 소리에 깬 장모 이앙금이 무서웠던 고민중은 급기야 도둑고양이로 돌변하여 “야옹 야옹” 소리까지 내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 퇴근하는 민중에게는 관심도 없고 피부관리에 여념이 없는 왕수박.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마누라 호강시킬 생각을 해야지”라는 말에 고민중은 할 말이 없다. ‘꼬르륵’ 배꼽시계가 자꾸만 울려대자 부엌을 찾은 고민중. 비어있는 밥솥과 냄비를 보니 아무도 자기를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아 서글펐다. 냉장고의 찬밥 꺼내먹기도 장모 이앙금(김해숙) 눈치 보느라 힘이 들었다. ‘처가와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말 과연 고민중에게는 맞는 말 인걸까?

이뿐만이 아니다. ‘얌체 시누이’ 같은 허세달(오만석)은 눈치 없는 말만 해대고 난데없이 큰 사위 노릇을 하니 장모 이앙금의 마음은 ‘우리 고서방’에서 ‘우리 허서방’으로 갈아탔다. 이보다 더 안쓰러울 수 없는 고민중의 처가살이. 시월드보다 더한 고민중의 처월드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과 SNS를 통해서 시청자들은 “떨어진 찬밥을 먹는 고민중의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애잔해지네요. 고민중 힘내요. 파이팅”, “의지의 사나이 고민중도 힘들어 하는 처월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처가살이하는 남성들 모두 힘내세요”, “고민중 파이팅 볕들 날이 올거에요” 등 고민중을 응원하는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고민중의 처월드 입성을 통해 ‘왕가네 식구들’은 새롭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왕가네 식구들’이 다시 한 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왕가네’ 13회분은 다음 주 12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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