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맘마미아’ 토니안 울린 아빠들의 짠한 가족애 ‘뭉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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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가 박준규, 로버트 할리, 조관우, 박용우 등 스타 아버지들의 숨겨왔던 속내와 가족 사랑을 재조명하면서 주말 가족 예능으로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맘마미아’에서는 ‘공주같은 아빠들 특집’으로 로버트 할리, 박준규, 조관우, 박용우 부자들이 총출동해 재치있는 입담과 그간 마음 속에 담아뒀던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재치있는 독설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따듯한 가족애가 함께 전해지며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은 아들들의 폭로가 먼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준규의 아들 종찬 군은 “아빠가 1년에 한 번씩 강제적으로 해외여행을 갈 때가 있다”면서 “동생은 중간고사를 보는 때에도 끌려가 시험을 못 본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조관우의 아들 휘 군은 “아버지가 MBC ‘나가수’ 출연 당시 ‘편곡 작업을 도와달라’는 이유로 열흘 동안이나 학교에 못 가게 한 적이 있다”면서 “친구를 가끔 만날 때도 못 가게 한다”고 털어놨다.

엄한 아버지들의 반강제적 육아 행보에 MC와 패널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버지들의 엄한 육아 속에는 가족의 사랑이 고픈 아버지들의 마음이 투영돼 있었다.

로버트 할리는 “방송 때문에 오랜 만에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우리도 대화가 고프다. 하지만 아빠랑 얘기 좀 하자고 하면, ‘나 바빠’ 하고 끊는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아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조관우는 “사실 엄마 없이 아이들을 다 길렀다”면서 “독일, 일본, 미국 콘서트를 가면서도 아이들을 등에 둘러업고 행사를 소화했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학교를 못 가게 한 것이 아니라 아들의 젊은 감각을 빌리고 싶어 어쩔 수 없었다”면서 “그래도 아들과 함께여서 좋았다. 요즘엔 아들과 같이 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로 참석한 토니안은  “지금은 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계신다”면서 “생전에도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 너무 부럽고, 아버지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나중에 아들이나 딸이 생긴다면 꼭 저렇게 지내고 싶다”고 고개를 떨궜다.

아이들 역시 시작은 폭로였지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서 묻어 나왔다. 조관우의 아들 휘군은 “아버지와 같이 자고 난 이후에는 대화가 많아졌다”면서 “아빠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다”고 했다. 박준규의 아들 종찬 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삐돌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더 크신 분”이라고 아버지를 안았다. 그리고 아빠에게 입맞춤(?)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따듯한 부자지간의 가족애에 방송 후 SNS 등에선 “아버지와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남자들만의 가슴 따듯한 사랑이 있는 것 같다”, “조관우가 아들에 오히려 기대는 것 같다”, “아버지와 아들, 듣기만 보기만 해도 뭉클하다” 등의 글이 이어지는 등 관심을 모았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로버트 할리 부자가 KBS2 주말 예능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하며 주말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KBS 2TV '맘마미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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