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래의 선택> 이동건-정용화 ‘불꽃 격돌’, 정용화 이중생활 밝혀지나?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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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이동건-정용화가 카리스마 넘치는 ‘불꽃 격돌’을 벌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제작 에넥스텔레콤) 2회 분은 시청률 9.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탄탄한 스토리와 통통 튀는 연출 속에 재미와 감동, 팽팽한 반전 스토리까지 담아낸 웰-메이드 드라마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 날 방송에서는 김신(이동건)과 박세주(정용화)가 긴장감 가득한 ‘날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졌다. 방송국 회장 손주로 언더커버 보스인 정체를 숨긴 채 신입 VJ로 이중 생활을 하고있는 박세주와 그런 박세주를 수상하게 여기는 김신의 모습이 극적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극 중 김신은 이른 새벽 출근길, 교통사고로 만나게 된 나미래(윤은혜)가 자신이 운전면허 갱신 기간이 끝난 무면허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실이 밝혀지게 될 것을 염려해 방송 작가를 꿈꾸는 미래에게 막내 작가의 프리뷰 자리를 추천했던 상황. 하지만 프리뷰를 하던 미래가 전화도 받지 않은 채 나타나지 않자 안절부절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가 치밀한 계획과 작전으로 자신에게 접근, 협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것.

이때 제주도에서 첫눈에 반했던 미래와의 재회에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였던 박세주는 미래의 프리뷰를 도와주는 등 미래의 험난한 방송국 생활을 돕기 위해 나섰던 상태. 심지어 날카롭게 자신을 째려보며 미래를 당장 불러오라는 언성을 높이는 김신을 향해 “금방 올겁니다. 팀장님과 지금 미팅중이라.....”라며 “저한테 나미래씨는 제작팀 중 한명이예요. 그러니까 팀장님부터 만나는게 맞아요”라고 단호한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국 막내 VJ에 불가한 세주의 위압적인 말투에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든 김신은 “너, 정체가 뭐야”라며 “너 혹시......미란다 친척이냐? 스파이야?”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지나치게 당당하고 모든 일에 태연한 세주가 김신의 눈에 거슬렸던 것. 김신의 질문에 세주는 잠시 긴장한 눈빛을 보였지만, 이내 김신에게 머리를 조아린 채 자신의 말투가 잘못됐음을 사과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박세주와 그런 박세주가 어딘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김신의 표정이 보여지면서 앞으로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펼쳐질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립을 예감케했다.

시청자들은 얼음장 표정과 폭언을 넘나들며 까칠한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여준 이동건과 부드러움 속에 감춰둔 당당함과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준 정용화의 신경전에 극찬을 보내고 있는 상태. “이동건과 정용화는 완전 극 중 김신과 박세주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눈을 뗄 수 없는 실감 연기 최고!!” “윤은혜를 보는 정용화의 눈빛 완전 달달~ 까칠한 이동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지 너무 기대 된다” “이동건과 정용화의 신경전 최고였다!”등 폭발적인 반응과 응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후의 미래에서 온 또 다른 나미래(최명길)가 ‘인생 재설계’를 위해 결혼 정보 업체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큰미래(최명길)는 미래(윤은혜)의 나이와 가족관계 직업 등을 듣고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업체 매니저를 향해 결혼 정보 업체의 스페셜 섹션의 A리스트를 요구했던 터. 이내 리스트를 건네 받은 큰미래는 리스트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이건 뭐, 싹다 감빵리스트네요”라며 퇴짜를 놨고, 제일 아래 단계인 E리스트를 받아들고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큰미래는 벤처기업의 젊은 대표나 탄탄한 대기업의 자제들로 이뤄진 A리스트의 인물들이 25년 후 자신이 살고 있는 미래에서는 마약과 도박 등으로 실패하게 되지만, 제일 아래 등급으로 분류됐던 E리스트의 사람들은 유명한 사진작가, 헐리웃 진출에 성공하는 영화 감독, 그리고 UN 사무 총장 등으로 변한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미래의 모습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 당황하는 매니저를 뒤로 한 채 E리스트의 명단을 챙기던 미래의 모습에서 25년 후 미래에게 일어날 ‘비밀스런 반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회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미래를 본 이 후 우연히 방송국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박세주의 모습도 담겨졌다. 미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미래를 향해 부드러운 달콤 미소를 보내는 세주의 설레는 눈빛이 보여지면서 앞으로 보여질 윤은혜-이동건-정용화의 삼각 로맨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의 선택’ 3회 분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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