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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 3회 분은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김탄(이민호)이 미국으로 온 자신의 배다른 형 김원(최진혁)을 찾아가 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탄은 아버지 김회장(정동환)의 비서실장인 재호(최원영)의 전화를 받고 미국으로 출장 온 원을 찾아가게 됐던 터. 하지만원은 더없이 차가운 모습으로 자신을 반가워하는 탄에게 잔인한 독설을 내뿜는, 슬픈 운명을 가진 배다른 형제들의 폭풍과도 같은 만남을 펼쳐냈다.
극중 탄은 재호에게 미국 주주들이 농장 별장에서 주최하는 패밀리 파티에 원과 함께 참석하라는 김회장의 전언을 듣게 됐다. 탄은 “형은 저 가는 거 알아요?”라고 재호에게 물어보며 실낱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원을 찾아갔지만, 원은 탄을 보자마자 따라오라고 말하며 돌아서서 걷는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은 탄에게 “기어이 했어 연락을? 와도 되는 자리라고 판단했어?”라며 날서리게 질책했다.
이에 탄이 “어떻게 안 와. 여기 오면 형이 있는데. 형이 뭐라건, 난 형 봤으니까”라고 말하자, 원은 “애들은 이래서 곤란해. 어떻게 그저 보고 싶다는 맥 빠지는 이유로 움직여! 지가 움직인 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던 상태. 이어 탄이 “3년만이잖아 우리. 나 키도 되게 많이 컸는데”라고 가슴 아프게 얘기하자 원은 “그게 다지? 미국에서 니가 한 일. 거기까지만 해. 여기 온 것도 니 분수에 넘치는 용기였으니까. 가”라고 독설을 퍼붓고 차갑게 돌아섰다. 매몰차게 탄을 외면한 원과 하얗게 굳은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는 탄의 모습이 엇갈리면서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가지지 말아야 할 아픔까지 가진 ‘그룹상속자’ 이민호와 그의 배다른 형제인 ‘제국그룹 사장’ 최진혁의 운명적인 대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극 초반부터 눈을 뗄 수가 없는 ‘상속자들’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에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두 형제간의 운명적인 만남, 정말 몰입된다!”, “두 남자의 대면에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너무 긴장해서 주먹 쥔 채 집중했다. 역시 ‘상속자들’이 대세!”, “초반부터 이렇게 볼거리가 많으면 어쩌자는 거? 정말 흥미진진하다!”, “난 이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 땜에 밤잠 설칠 지경, 내일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격한 지지와 응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한기애 역에 빙의 해 걸걸한 사투리와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김성령의 극적인 변신이 안방극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극중 언젠가는 자신의 아들 김탄이 제국그룹의 사장이 되고, 자신이 호적의 주인이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허당 사모님 한기애(김성령)가 친한 고향 후배인 예솔엄마(최은경)와 만나 호적상의 부인 지숙(박준금)을 내칠 음모를 꾸몄던 것.
기애는 몰래 숨어서 “그쵸, 남자관계, 말 잘 통하시네”라며 예솔엄마가 준 번호로 통화하다 청소하고 있던 가정부 희남(김미경)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며 기겁했다. 이에 희남이 “운이 좋으면 안 들킬 거에요, 하지만 그런 전화는 대포폰을 사용했어야죠”라고 쓴 노트를 보고 “그걸 왜 이제 얘기해”라고 절규하는 모습까지 펼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상속자들' 4회 분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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