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부채가 25조 원으로 하루에 32억 원의 이자를 내고 있는대도 과다한 성과급 지급과 학자금 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퇴직자에게 일감을 몰아주면서 이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휴게소 업주 90%가 도로공사 출신이었고, 매출 60억 원에 가까운 오폐수 처리시설 용역을 공사 출신 두 명에게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공사는 경차와 장애인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축소를 고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게 방만경영의 결과를 전가하려고 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계약몰아주기로 선·후배 간의 우애가 돈독히 다져진다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안될 것"이라며 "이런 것이 한국도로공사의 전통과 조직문화라면 당장 뜯어 고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사장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도로공사에 사장 후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들어갈 필요가 있다면서 후보를 다시 추천하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 14일 국토해양부 출신인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송기섭 전 청장, 백석봉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현 부사장 등 4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었다.
이에 대해 정치권 한 관계자는 "끼리끼리 해먹으려다가 걸린 것"이라며 "창조경제에 반하는 공공의 적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으로 공모와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4~5명의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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