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런 사연이? ‘황금무지개’ 일곱 남매 형제애에 숨은 사연 공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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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에서 송유정의(천원 분) 합류로 일곱 남매가 완성되면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극중 한주(김상중 분)의 일곱 아이들은 비록 한주의 친아들, 친딸은 아니지만 한주의 지극한 부성애 아래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함께 웃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들 중 백원(김유정 분)과 만원(서영주 분)은 유괴됐다가 결국 가족을 잃게 된 백원을 만원이 구해주면서 가장 면저 오누이 인연을 맺었다.

충격으로 말을 잃은 백원에게 만원이 한 “네가 말도 할 줄 알아서 나랑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거나 “내 동생했으면 좋겠다”며 울먹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가장 늦게 합류한 천원은 아버지(서현철 분)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끝에 살인을 저지른 아버지를 경찰에 고발하고 한주 가족의 일원이 됐지만 백원과 묘한 대립각을 세우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십원(안서현 분)과 열원(정윤석 분)은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쌍둥이 이지만 이란성이라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 자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동생인 일원(김태준 분)과 영원(최로운 분)을 따돌리는 등 사고뭉치 역할도 하고 있다.

혼혈아로 태어나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일원은 검은 피부색과 곱슬머리 때문에 항상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십원과 열원마저 부끄러워 하지만 그 때문에 한주와 백원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역할.

막내인 영원은 이미 자기 몸만큼이나 큰 가방을 메고 “친아빠가 날 버렸으니 아빠도 날 버릴거야”라며 가출을 감행, 백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집안의 재롱둥이로 뜬금없는 춤 솜씨를 보이는 등 극중 인물들과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일곱 남매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행복해 하다가도 서로 더 많이 먹겠다고 싸우거나 동생을 돌보지 않으려고 꾀를 부리다 언니에게 혼나는 등 귀여운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며 극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친남매는 아니지만 그 이상의 정으로 엮인 남매들이 서로 부대끼며 커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가 잘 반영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일곱 남매가 세상의 풍파를 헤쳐 나가며 성공에 이르는 모습이 그려질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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