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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정난, 허영심 많은 퍼펙트 ‘허세녀’ 변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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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정난이 제대로 돈만 밝히는 ‘돈맛 1% 허세녀’로 완벽 변신,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정난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송창의의 누나이자 올드미스 정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돈 욕심’이 많은 엄마 김용림을 꼭 닮아 돈을 최고로 여기며 김용림에게 “돈 줘”라는 말을 일삼는, 허영심 강한 ‘허세녀’를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난은 오는 23일 방송될 ‘세 번 결혼하는 여자’ 5회 분에서 백화점 명품 구두 매장에서 구두를 고르며 사치스러운 ‘된장녀’의 쇼핑법을 선보인다. 극중 정태희가 여러 켤레의 구두를 바닥에 쭉 진열해 놓은 채 싹쓸이 하려는 듯 호피무늬 메리제인 슈즈부터 레드컬러 부티, 뱀피 가죽 펌프스까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구두를 신었다 벗었다하며 쇼핑에 심취하고 있는 장면.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된장녀’의 ‘쓰나미 쇼핑법’을 전수해줄 김정난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난의 ‘허세녀 쇼핑’ 장면은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의 한 백화점에서 촬영됐다. 백화점이 폐장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오후 10시가 돼서야 촬영시작이 가능했던 상태. 하지만 김정난은 와인컬러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에 독특한 분위기의 의상을 갖춰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세녀’ 정태희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으로 촬영 1시간 전부터 현장에 등장, 감정을 다잡으며 촬영 시작을 기다리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 김정난은 장면에 대한 다양한 즉석 제안을 건네는 등 열혈 의욕을 불태웠다. 스태프들이 소품으로 준비한 구두들을 가지런히 바닥에 진열해 놓는 것을 본 후 “신발들을 신었다 벗었다하는 모습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며, 단정하게 놓인 신발을 자연스럽게 흩뜨려놓는 등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였던 것. 또한 촬영을 위해 킬힐 슈즈들을 한껏 신어본 김정난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낮은 굽의 편한 신발을 찾으며 “어서 내려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김정난은 돈을 밝히고 쇼핑하기 좋아하는 정태희 역을 위해 스타일링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연기는 물론이고 캐릭터의 작은 부분까지 고민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정난의 초강력 허세녀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4회 방송 분 엔딩장면에서는 오은수(이지아)가 정태원(송창의)과 사귀고 있는 채린(손여은)과 맞대면하는 모습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채린은 정태원이 오은수를 만나러 갔다는 말을 최여사(김용림)에게 전했고, 최여사는 오은수의 친정을 찾아가 쑥대밭을 만들었던 상태. 언니 오현수(엄지원)로부터 최여사가 저지른 만행을 들은 오은수는 엄마 이순심(오미연)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카페에 마주앉은 채 서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오은수와 채린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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