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앞으로 더 채워나가겠다"(종합)

이미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짊어진 심석희(세화여고)는 앞으로 자신을 더욱 다그칠 준비가 돼 있다.

심석희는 15∼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 1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심석희는 귀국 인터뷰에서 "대표팀 생활이 이제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나를 더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따냈던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102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1,500m와 1,000m에서 연이어 1위에 오른 심석희는 상위 8명이 겨룬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0초829로 1위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완성했다.

심석희는 "소치 대회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올림픽 때도 마음 독하게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잘 되는 게 아니더라"고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림픽이 끝나고 아무래도 칼을 간 부분이 있었다"며 "계속 훈련해서 보완하려고 힘썼다"고 덧붙였다.

심석희에 이어 73점으로 종합 2위에 오른 박승희(22·화성시청)는 소치 올림픽의 설움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의의를 뒀다.

박승희는 "몸이 안 좋기도 해서 욕심 없이 스케이트를 탔다"며 "500m에 가장 미련이 남아서 열심히 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소치 대회 500m 결승에서 뒤따르던 선수에게 몸이 걸려 한 차례 넘어지더니 일어나는 과정에서 다시 미끄러진 끝에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박승희는 이번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승희는 "소치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풀었다"고 후련함을 토로했다.

박승희는 다음 달 5∼6일 2014-201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해 대표팀으로서 짐을 잠시 내려놓는다.

고등학생 후배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덕에 스물둘 어린 나이에 언니 노릇을 해온 박승희는 "소치 대회가 끝나면 쉬려고 마음을 정했었다"며 "앞으로 대표팀을 지킬 후배들이 4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대회 종합 5위로 남자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동생 박세영(21·단국대)에 대해서도 "올림픽에서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하더라"며 "이번에 크게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