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인기, '믿고 듣는' 뮤지션의 성장 가도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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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가수가 있다. 주인공은 아이유. 그녀는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꽃갈피>라는 리메이크 앨범을 공개했다.

앨범은 발표되자마자 모든 음원 사이트를 점령할 정도로 '아이유 효과'를 발휘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오후 3시 아이유의 <꽃갈피> 수록곡인 '나의 옛날 이야기'는 멜론·엠넷·벅스·소리바다·올레뮤직·지니·네이버뮤직·다음뮤직·몽키3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이 주요 음원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한 상태.

아이유의 앨범 <꽃갈피>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유의 이번 음반은 과거 명곡에 아이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덧입혀,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면서도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수록곡은 1984년에서 1996년 사이에 발표된 노래들로 선배들의 명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덧붙여 발라드, 댄스, 록, 포크 등을 아울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 것과 산울림 김창완, 클론 등 유명 선배 뮤지션들과 함께 한 작업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돌고 도는 복고 트렌드의 특성, '국민 여동생'이라는 아이유의 소녀감성, 따뜻해지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한 인기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느 앨범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당 가수가 가지는 인지도와 스타성, 명곡이 증명한 대중성, 그리고 그것을 재해석해내는 음악성 등의 요소가 들어맞아야만 리메이크 앨범은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이번 아이유의 사례에서 보듯 잘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2008년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아이유는 '잔소리' '좋은 날' '너랑 나' 등으로 스타의 자리에 우뚝섰고 지난 2011년 MBC ‘최고의 사랑’ OST ‘내 손을 잡아’를 시작으로 최근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로 소녀가수에서 뮤지션이라는 타이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같은 달 29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라는 타이틀로 8회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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