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에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시계?보석 전사회 '바젤 월드'가 10일 개최되었다.
여느 해와 같이 롤렉스와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부스가 화려하게 늘어서 있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이변'이 있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자사의 제품을 '스마트화' 시킨 것이다.
스위스제 고급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의 부스엔 구글과 인텔의 로고가 붙어있었다. 구글 측의 책임자는 "태그호이어는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고급화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구찌는 IT기업인 '아이엠 플러스'와 제휴를 했으며, 불가리는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제품에 은행의 암호를 관리하는 IC 칩을 내장했다. 보안 역시 하이 클래스 고객들의 니즈 중 하나라는 판단이다.
현재 시계업계는 스마트 와치의 대두를 1970년대 '쿼츠'시계의 도입에 비견되는 거대한 조류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 조류를 타기 위해 여러 명품 브랜드가 IT 기업과 손을 잡고 있다.
한 IT 저널리스트는 시계 형태의 스마트 기기는 '건강'과'명품'의 키워드를 확보하는데 성패가 달려있다고 했다. 항상 팔에 감겨있는 시계 형태이기에 심박수와 운동령의 변화를 항상 기록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국민보험이 없는 미국 등에서 의료 보험료 협상에 활용하는 등 생활에 밀접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패션으로서의 시계의 특성도 놓쳐서는 안된다. 이 저널리스트는 애플과 삼성 등 현재 스마트 와치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고급스러움'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장에도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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