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쇄부도위기서 생명을 구해준 '매출채권보험'

대기업 1차 협력업체인 A사와 거래하는 B사 대표 류모씨는 '매출채권보험'때문에 부도의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유망 중견기업으로 평가받던 A사가 갑자가 부도를 내게 된 것이다. 그때문에 B사와 거래비중이 컷던 A도 연쇄부도에 휩쓸리게 될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데 2년전 신용보증기금 직원이 매출채권보험을 권유 했을때, 고민 끝에 가입하게 된 것이 1년만에 생명의 동아줄이 되어준 것이다.

A사가 예금 부족으로 부도 처리됐을 때, 류씨의 회사는 매출채권 보험 덕분에 2억2천500만 원을 보상받아 연쇄 도산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류씨가 총 남부했던 보험료는 900만원에 불과했는데, 무려 28의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이 아니었다면, 류씨의 B사 또한 연쇄부도가 나게 됐을 것이다.

비단 류씨 뿐이 아니다, 경영위기에 빠졌던 중소기업 33곳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으며 종업원 278명의 고용도 유지될 수 있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받을 어음 또는 외상 매출금)을 보험에 가입하는 제도이다.

구매기업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광주·전남북에서만 963개 중소기업이 총 1조1천836억원의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했을 정도이다.

또 1년에 약 108억원의 세수도 안정적으로 확보해 긍정적인 정책효과도 나타낸 것으로 신용보증기금은 분석했다.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을 이용한 기업은 구매기업의 미결제로 떠안아야 했던 은행의 대출금 상환요구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고 은행도 부실여신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주동복 신보 광주신용보험세터장은 창업기업과 영세 소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보험과 함께 보험 가입 후 만기까지 보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돌려주는 보험료환급형보험, 보험가입 기간 가입된 거래처를 교체할 수 있는 옵션형 보험 등도 출시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광주신용보험센터와 광주지점 등 12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62-607-910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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