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국에서 세계 최강 바둑 기사인 '이세돌'을 꺽으며 충격을 준 '알파고'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놀라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인공지능 '샤오AI(이하 AI)'가 중국판 '나는 가수다'(나가수)의 우승자 적중에 성공했다.
알리바바는 내부적으로 고객 서비스와 웹 트래픽 패턴 예측에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지만 AI를 외부에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후난 TV의 4시간짜리 중국판 '나가수' 프로그램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알리윤)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AI'를 사용해 결선 진출자와 우승자를 모두 정확히 맞혔다고 전했다.
객석의 500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동안 Ai는 우승자를 점치는 작업을 진행했고, Ai의 예상은 결선 도중 생중계됐다.
챔피언에 오른 것은 '어 러브 비포 타임'(A Love Before Time)의 중국어 버전을 부른 중국계 미국인 가수 코코 리였다.
AI는 결선에 진출한 7명의 공연을 평가하기 위해 노래의 인기, 가수의 음높이와 에너지, 가사 내용, 관객 반응 같은 요소를 이용한 지속적 학습을 통해 답을 내놨다.
알리윤의 민왕민 박사는 "알파고는 매우 엄격한 규칙을 따르지만, 음악과 미술에는 기본 원칙이 없다"면서 "우리는 AI가 감정과 음악을 이해하도록 훈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민 박사의 팀은 2012년 이후 인공지능 개발 작업을 해왔다며, 그는 앞으로 주문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AI를 통해 집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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