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용등급 떨어진 기업↑… 작년 불경기 여파일까

신용등급 기업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일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IMF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신용평가사들이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내린 기업은 159곳으로, 171곳이었던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신용등급 강등 업체 수는 2010년 34개사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에는 133곳, 작년엔 160에 육박했다.

아울러 A 등급 기업 유지율이 85.6%에서 78.1%로 떨어지고, 작년 투기등급(BB 이하) 기업 부도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투기등급 기업 중 8곳이 부도가 나 7.30% 부도율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으로 신용평가사에서 '등급 전망(outlook)'을 받은 업체는 95개사다. 이중 ‘부정적’ 전망은 65곳(68.4%)이지만 '긍정적' 전망은 30곳(31.6%)으로 앞으로 등급 하락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불경기로 업황이 좋지 않던 건설, 정유, 화학, 철강 업종 위주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며 “부정적 전망 업체 수가 2014년 말(81곳)보다 줄어 등급 하락 추세는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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