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비조작 인정 미쓰비시자동차, 하루새 시가 총액 1조3천억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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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연비조작파문에 휩싸이며 주가가 15%이상 폭락한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는 연비를 조작해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고 인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시에서 미쓰비시자동차 주가는 전날보다 15.16% 떨어진 733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자동차의 시가총액 하루 만에 12억달러(약 1조3천억원) 증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회사의 아이카와 데츠로(相川哲郞) 사장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도쿄 국토교통성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연비 테스트 데이터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정한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또한 이 같은 연비 조작을 통해 생산한 자동차 수는 총 62만대에 달한다고 아이카와 사장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카와 사장은 "고객과 모든 주주들에게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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