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카카오가 모바일 여행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모바일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트래블라인'의 서비스 지역을 제주에 이어 부산과 전주로 확대하고 세부 기능을 보완했다.
작년 8월 제주도에 한해 서비스를 시작한 트래블라인은 이달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작년 10월 대비 25%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래블라인은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이용자들이 남기는 여행 기록을 분석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이야기하는 인기 여행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보를 갱신해 이용자가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신뢰도 높은 최신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다.
이용자가 트래블라인에 접속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맛집, 관광명소, 숙소 등 현지의 각종 정보가 분야별 인기 순위와 함께 자동으로 노출된다.

'추천 일정' 메뉴에서는 ▲ 맛집투어 ▲ 나 홀로 여행 ▲ 드라이브코스 등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상단 검색창을 활용하면 여행 관련 주요 단어나 태그(#) 검색이 가능하다.
또 이용자 간 교류가 이뤄지는 SNS의 특성을 접목해 현재 여행을 하는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여행톡', 여행지마다 이용자들이 남긴 정보를 모으는 '여행팁'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서비스 지역에 부산, 전주를 추가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로까지 확장할지는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카카오의 행보는 O2O 사업 영역을 여행 분야로까지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여행정보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보유하기만 하면 교통, 숙박, 쇼핑, 음식점 예약 등 여러 O2O 서비스와 결합하기 쉽고 다양한 수익화가 가능하다.
실제 트래블라인은 이미 다음지도, 카카오택시(택시 호출), 카카오내비(내비게이션), 카카오검색 등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이지숙 트래블라인 파트장은 "여행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면서 여행 정보에 대한 이용자 요구도 커졌지만 신뢰도 높은 정보를 편리하게 얻고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트래블라인은 여행자가 믿을 만한 정보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탐색하도록 도와 일종의 '도시 가이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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